[K리그1 프리뷰] 'ACLE 걸린 한판'...가을에 강한 대전vs이호재-오베르단 빠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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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시아 무대로 가기 위해선 서로를 잡아야 한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장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55(15승 10무 8패)를획득해 3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승점 51(15승 6무 12패)를 얻어 4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사상 첫 파이널A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잔류 경쟁을 하던 대전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더니 파이널A에 올랐다. 확실한 성과를 냈지만 대전의 진짜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행이다.
대전은 최근 2연승, 홈 4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확실히 올리면서 ACLE행을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만 되면 살아나는 마사를 필두로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김천 상무를 잡고 2위에 올라 ACLE에 오르는 게 목표인 대전은 경쟁자 포항을 잡아야 한다.
계속해서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건 문제다. 황선홍 감독은 제주 SK전 승리에도 무실점을 못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포항전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데 안톤이 대체하며 김민덕과 호흡할 예정이다. 승리와 더불어 무실점을 해낼지 지켜볼 일이다.

포항은 FC서울전 승리를 통해 연패를 끊고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서울전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경기를 치르러 싱가포르 원정을 다녀왔다. 탬피니스 로버스와 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주전급을 대거 빼고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해 나왔어도 패배에 체력 소모까지 출혈이 있었다.
이호재-오베르단이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이호재는 15골을 넣고 있는 포항의 주포다. 오베르단은 중원 핵심으로 경기력 차이를 만드는 미드필더다. ACL2 리스크에 이호재-오베르단 공백까지, 박태하 감독은 고민이 깊다. 조르지-김동진이 각각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ACL2에 나왔던 선수들도 대전 원정에 참여해 스쿼드에 힘을 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전적을 보면 오랜 기간 포항이 절대 우위였다. 올 시즌 전 6경기에서 4승 2무로 포항이 매우 앞서갔는데 1라운드에서 대전이 3-0으로 이기면서 웃었다. 2차전에선 포항이 3-1로 이겼는데, 3차전에선 대전이 3-1로 격파하면서 시즌 전적은 2승 1패로 대전이 우위다. ACLE 경쟁을 하는 두 팀에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치열했던 올 시즌 맞대결보다 더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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