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35경기 뛴 '환상 프리킥 골' 정승용 "작년보다 팀 수비 크게 나아져 만족, PO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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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정승용은 강철 체력을 펼치면서 성남FC 반전 중심에 섰고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성남은 2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화성FC에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성남은 1경기를 덜 치른 5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올랐다.
정승용의 프리킥 골을 지켜낸 성남이 이겼다. 1991년생 베테랑 풀백 정승용은 2023시즌부터 성남에서 뛰었다. 주축 멤버로 뛰었는데 올 시즌은 35경기에 뛰면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중심을 잡아주는데 이날은 득점까지 해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정승용은 믹스트존에서 "중요한 경기여서 준비한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 운이 좋기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일단 가져왔고 개인적으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킥 득점 상황을 묻자 "원래는 프리킥을 찰 생각이 없었는데 신재원과 같이 서서 상황을 보다가 내게 느낌이 왔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서 내가 자신 있게 찼다. 차는 순간 골이라고 생각을 했다. 전반에 슈팅을 허공에 날린 게 있었는데 양한빈이 뭐라고 했다. 후반에 보여주려고 했는데 찬스가 와 골을 넣어더 기뻤다. 사실 단체 세리머니를 했어야 했는데 깜빡 했다. 그게 좀 아쉽다"고 답했다.
"아직까지는 내 몸 상태를 믿는다. 체력 문제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하며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밝힌 정승용은 단단해진 수비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최하위에 위치했는데 36경기를 치르며 66실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은 화성이 합류해 39경기로 늘었다. 36경기를 치른 현재, 성남은 30실점만 헌납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팀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정승용은 "개인적으로 큰 만족감을 느낀다. 전경준 감독님이 오시고 달라졌다. 작년에는 실점을 정말 많이 했다. 개인보다 팀으로서 수비적으로 개선이 된 것 같고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 하신다. 결과로 이어지면서 더 단단해졌다"고 했다.
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 경쟁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정승용은 "매 경기 쉬운 적이 없었다. 한 경기 간절하게 준비를 하고 뛰니 이런 기회가 왔다. 아직 기로에 서 있다. 해온 만큼 잘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3경기에서 잘 준비해서 뛴다면 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너무 하위권에 있어서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져 있었다. 주장을 하면서 책임감도 컸다. 시즌 초반 8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올해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올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랬다. 굉장히 기분이 좋지만 아직 멀었다. 이 팀에서 해야 될 역할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주장이 아니지만 묵묵히 내 할 일을 하는 거고 편안하게 뛰지만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고 있는지 자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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