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천, 안방서 수원과 1-1 무승부→승점 10점 차 선두 유지...전남은 경남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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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사실상 '우승 결정전'에서 수원 삼성과 비기면서 다이렉트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02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선두 인천(승점 70)은 2위 수원(승점 60)과 승점 10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만 더하면 자력 우승을 차지하고 K리그1 승격을 확정하게 된다.
반면 인천과 간격을 좁히려던 수원은 후반 막판 터진 동점골로 패배에서 벗어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8,134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경기 시작 전 인천명예시민증을 받은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9분 이명주가 찔러준 공을 무고사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면서 인천에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무고사는 시즌 19호골을 신고하며 리그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후반 39분 일류첸코의 헤더가 인천 수비수 김건웅의 얼굴에 맞고 흐른 공을 이민혁이 호쾌한 왼발 발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같은 날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에이스' 발디비아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던 전남은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7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남(승점 55)은 3위를 지켰고, 경남(승점 33)은 11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부천FC는 안방에서 성남FC를 1-0으로 꺾었고, 충남아산은 원정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눌렀다. 천안시티FC와 부산 아이파크는 0-0으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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