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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KBL판 카멜로’ 꿈꾸는 엘런슨, 의미심장한 한마디 “나는 DB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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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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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원주 DB가 ‘오쪽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걸까. 헨리 엘런슨(28, 207cm)이 데뷔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엘런슨은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5초를 소화하며 25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도 2개 넣는 등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DB는 엘런슨의 활약을 앞세워 71-68로 승리했다.

엘런슨은 경기 종료 후 “시즌 첫 경기인 데다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터프한 싸움이 될 거란 예상은 했다. 승리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엘런슨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옥에 티’도 있었다. 실책이 7개에 달했던 것. 김주성 감독 역시 이 부분을 꼬집으며 “어느 정도 적응기가 필요하다. 공격을 해야 할 때와 안 해야 할 때, 동선을 잡아줘야 할 것 같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엘런슨은 이를 전하자 “나 또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매치업 상대에 따라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어야 하고, 트랩이 들어올 때 대처하는 것도 보완해야 한다. 나를 막기 위한 상대의 몸싸움도 인상적이었다. 일단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거치며 일부 팬이 ‘KBL판 케빈 듀란트’라 불렀지만, 엘런슨은 손사래를 쳤다. “너무 기분 좋지만, 나는 내외곽을 적절히 섞어서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감독님, 코치님들의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3점슛도 적극적으로 던져야 한다”라며 운을 뗀 엘런슨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따로 있다. 카멜로 앤서니를 동경하며 농구를 해왔다”라며 웃었다.

2023-2024시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DB는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농사를 그르친 요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팀워크를 깨뜨린 치나누 오누아쿠의 기행은 DB의 지난 시즌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오죽하면 ‘오쪽이’라 불렸을까. 김주성 감독이 “인성까지 신경써서 외국선수를 선발했다”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했다.

엘런슨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DB에)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었다”라며 운을 뗀 엘런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모든 구성원들의 염원이다. 물론 많은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한 각오를 남겼다.

#사진_윤민호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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