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D-1’…10개 구단 마지막 1순위는 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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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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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D-1.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진행된다.
순번이 확정된 건 2팀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창원 LG, 준우승팀인 서울 SK가 각각 10순위와 9순위에 자동 배정된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4팀이 가장 많은 확률인 20%를 가져간다. 따라서 원주 DB, 고양 소노, 부산 KCC, 서울 삼성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정관장이 7%, 4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는 3% 확률을 배정받는다.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을 선수는 사실상 정해져 있다는 평가다. 얼리 엔트리로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고려대 3학년 문유현(181cm, G)이 그 주인공. 이미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된다. 이 선수를 품을 팀이 어디인지 관심이 끌린다.
그렇다면 시간을 되돌려 각 팀의 마지막 1순위 행사는 언제였을까.

가장 먼저 언급할 DB는 유독 1순위와는 인연이 없는 팀이었다. 무려 23년이 지난 2002년 드래프트에서 행사한 1순위가 구단 역사상 유일했다. 이때 1순위가 바로 레전드이자 현재 팀을 이끄는 김주성 감독이었다. 이번에 영광을 안는다면 김주성 감독의 뒤를 잇는 1순위 유망주를 품게 된다.
KCC 역시 마지막 1순위를 찾으려면 많은 페이지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하승진이 끝이었다.
2023년 재창단된 소노는 지난해 행사한 2순위(이근준)가 제일 높은 순번이었다. 고양 연고였던 팀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2014년이 마지막. 당시 뽑혔던 선수가 현대모비스에서 뛰고 있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었다.
삼성은 2021년이었다. 2020년 차민석에 이어 이원석까지 품으며 2년 연속 1순위를 행사한 바 있다.
7% 확률을 가지고 있는 정관장은 바로 지난해 행사해 박정웅을 뽑았다. 같은 확률인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로 보면 박정웅과 같은 해였던 4순위(손준)가 제일 높았다. 전신인 전자랜드는 2009년 박성진(중앙대)이 마지막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 이종현(고려대), KT는 2023년 문정현(고려대), SK는 2012-2013 드래프트 장재석(중앙대·지명권 양도로 KT행), LG는 2022년 양준석(연세대)이다.
낮은 확률이라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같은 경우 1순위는 아니었지만, LG가 5% 확률을 뚫어내고 3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유기상(연세대)을 얻은 바 있다. 유기상은 현재 국가대표 슈터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뜻밖의 행운을 가져가는 팀이 나올지도 궁금하다.

10개 구단 마지막 1순위 행사
DB 2002년 김주성(중앙대)
KCC 2008년 하승진(일반인)
삼성 2021년 이원석(연세대)
소노 없음
정관장 2024년 박정웅(홍대부고)
한국가스공사 없음 *전신 전자랜드 시절 2009년 박성진(중앙대)
KT 2023년 문정현(고려대)
현대모비스 2016년 이종현(고려대)
SK 2012-2013 드래프트 장재석(중앙대) *지명권 양도에 의해 KT로 트레이드
LG 2022년 양준석(연세대)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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