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8일 가스공사 vs. KCC 연장 막판 오심 2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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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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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4쿼터 5분 39초를 남기고 정성우의 3점슛으로 72-57, 15점 차이로 앞섰다. 가스공사가 승리하는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허훈을 앞세운 KCC가 뜨거운 추격을 했고, 결국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1분 4초를 남기고 애매한 판정이 나왔다. 허훈이 정성우의 수비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정성우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때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허훈은 깨끗하게 3점슛을 성공했다.

한정원 심판은 “가스공사의 불려지지 않은 폭력행위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 농구 플레이 중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폭력 행위는 아닌 것으로 판독되었습니다”고 판독 결과를 알렸다.
폭력 행위는 아니지만, 플레이 중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에는 공격자 반칙도 포함된다.
이 장면에서 추가로 정성우가 허훈을 수비하는 손동작이 수비자 반칙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KBL은 정성우의 수비는 최근 판정 기준에서 파울로 불지 않는 동작으로 판단했다.

30초를 남기고 허훈의 점퍼가 빗나간 뒤 최준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는 볼을 살린다. 이것이 결국 24.1초를 남기고 허훈이 돌파 과정에서 정성우의 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이어졌다.
가스공사 벤치 선수들 대부분이 벌떡 일어나 최준용이 볼을 살리기 직전 엔드라인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허훈이 3.2초를 남기고 돌파 과정에서 닉 퍼킨스의 파울을 얻었다. KCC는 허훈의 이 자유투 2개 성공으로 94-93,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KBL은 이 때 나온 퍼킨스의 파울이 숀 롱이 명백하게 미는 행위가 있었기에 퍼킨스의 수비자 반칙이 아닌 롱의 공격자 반칙이 더 맞다며 오심으로 지적했다.

가스공사는 공격자 반칙이 불리지 않아서 3점을 뺏기고, 공격자 반칙이 오히려 수비자 반칙으로 바뀌어 결승 자유투를 내줬다.
1점 차 승부에서 5점을 손해본 것이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에서 나온 오심 2개 때문에 승리가 아닌 패배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가스공사 제공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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