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필승조' 투수 6명, 9피안타 10사사구…한일전에서 드러난 참혹한 마운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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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한일전에서 참혹한 마운드의 현실이 드러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1로 패배했다.
이날 류지현호는 젠 파월 주심의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피해를 봤다. 문현빈의 안타가 강탈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나왔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마운드는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7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선발 곽빈이 3⅓이닝 소화했고, 6명의 투수가 나머지를 나눠 맡았다. 각 투수당 최대 2이닝을 넘기지 않았다.
곽빈이 있을 때까지는 일본에 그래도 맞섰지만, 경기가 불펜 싸움으로 흐르자 한국은 완전히 무너졌다. 6명의 투수가 8실점을 하며 패배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사구였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11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는데, 그 중 10개가 불펜으로 나온 6명의 투수들에게서 나왔다. 피안타도 12개 중 9개가 6명의 투수들에게서 나왔다. 이로운(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성영탁(KIA 타이거즈) 등 직전 시즌 각 구단의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김건우(SSG 랜더스), 이민석(롯데 자이언츠) 등 팀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하는 투수들도 포함됐다.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한다면 1이닝 정도는 믿고 맡기게 된다. 그런 투수들에게서 사사구와 피안타가 쏟아졌다.
물론 KBO는 자동볼판정시스템(ABS)을 사용하고 있고, 국제대회는 그렇지 않다. 이번 대회 역시 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높은 공이 카운트 되지 않는 등 적응해야 하는 면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자신감 있게 낸 투수들에게서 사사구와 피안타 쏟아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KBO리그에서 각 팀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투수들이 일본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마주한 참혹한 현실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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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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