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 사무국에 송성문 포스팅 요청…빅리그 도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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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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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9.13.](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wsis/20251121104015368qrvx.jpg)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키움의 요청에 따라 송성문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송성문과 협상할 수 있다.
협상 기간 내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며, 송성문은 이듬해 11월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송성문이 MLB에 입성할 경우, 키움은 역대 여섯 번째 빅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앞서 키움에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2015년)를 시작으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2016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1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24년), 김혜성(LA 다저스·2025년)이 차례대로 MLB 무대를 밟았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4시즌부터 팀의 주축 내야수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에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세우며 개인 첫 20홈런-20도루 고지를 돌파하기도 했다.
송성문의 존재감은 국제무대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송성문은 당시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올해도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치러진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통산 9시즌 동안 8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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