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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전 9연승’ LG, 생일 전날 이상민 감독 패배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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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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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KCC와 맞대결 9연승을 달렸다. 이상민 KCC 감독은 생일(11월 11일)을 하루 앞두고 패배를 당했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3-61로 이겼다.

9승 4패를 기록한 LG는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를 이뤘다. KCC는 LG와 맞대결 9연패와 함께 시즌 6번째 패배(7승)를 당해 수원 KT와 공동 4위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와 경기에서 50점대 득점력(59-66 패)이었다”며 “수비보다 공격이 고민이다. 속공으로 점수가 더 나와야 한다”고 떨어진 득점력을 걱정했다.

이날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특히, 2쿼터 5분이 백미였다.

LG는 14-16으로 시작한 2쿼터 5분 4초 동안 야투 10개 중 9개를 성공했다. 3점슛은 4개였다. 이를 통해 22점을 몰아쳤다. KCC는 이 시간 동안 야투 7개를 모두 실패했고, 실책 2개를 범했다. 자유투로 단 1점에 그쳤다.

순식간에 2점 열세가 36-17, 19점 우위로 바뀌었다.

이상민 감독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경기 전에 “선수 시절부터 창원에만 오면 경기가 잘 안 풀렸다”고 했다.

KCC는 2쿼터 중반 작전시간을 부른 뒤 최진광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장재석과 허웅, 숀 롱으로 이어지는 득점포로 29-38까지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이상민 감독의 우려대로 KCC는 3쿼터에서도 LG의 견고한 방패를 뚫지 못했다. 이 때문에 3쿼터를 44-65, 21점 열세 속에 마쳤다.

LG는 3쿼터 중반 이후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승기를 잡았다.

프로농구 출범 후 3쿼터 종료 기준 21점 차이가 뒤집어 진 경우는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LG는 4쿼터 초반 연속 실점하며 잠시 흔들리자 작전시간을 불러 팀을 재정비했다. 타마요와 양준석, 최형찬으로 이어지는 연속 득점으로 77-5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 25초였다. LG가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LG와 KCC는 주축 선수들을 한 명씩 벤치로 불러들였다.

타마요(2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와 마레이(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최형찬(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준석(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허웅(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숀 롱(1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드완 에르난데스(10점 4리바운드 2스틸)의 분전에도 LG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실책 이후 득점이 4-27에서 알 수 있듯 실책이 패인이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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