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찬호 낙마 후 생존 모드...5명 FA 협상과 공백 메우기 동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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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는 오프시즌 최대 과제인 '내부 자원 확보'에서 예상 밖의 좌절을 맛봤다. 박찬호,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 등 6명의 프리에이전트(FA) 선수 중 가장 중량감 있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결국 두산에 내주고 말았다.
두산이 4년 총액 80억 원 상당을 제시하면서 박찬호와의 우선 협상권을 거머쥐자, KIA는 추가 입찰을 포기했다. KIA도 심우준(한화, 4년 50억 원)보다 높은 액수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 수준 이상의 예산 부담은 불가능했다.
일단 KIA는 남은 5명 선수와의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웠다. 박찬호 영입에 책정했던 상당한 규모의 예산은 잔고로 남겨진 상태다. 이 자금을 5명 선수에 분배하거나 외부 FA 영입에 투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지난해 장현식 영입 실패 당시 남은 예산을 다른 선수에 투자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
박찬호의 공백 해결도 시급하다. 내부 승격이 가장 유력하지만, 아시아쿼터를 통한 유격수 영입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 전체가 영향받고 있다.
네일의 결정이 2선발 아담 올러와 신영입 패트릭 위즈덤의 배치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부 FA 협상, 박찬호 공백 해결, 외국인 선수 구성이 연쇄적으로 맞물려 있다.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은 종합적 판단을 통해 우선 풀 수 있는 변수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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