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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KIA 최형우, 다시 FA의 무대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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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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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최형우가 지난달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득점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가 또 한 번 주목의 중심에 섰다.
올 시즌 팀은 부진했지만, 그는 예외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식지 않은 타격감과 기록은 ‘레전드’의 명성을 증명했다.
FA 시장이 소란스러워도 시선은 결국 한곳으로 향한다.
그곳엔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는 42세 베테랑이 있다.

2025시즌, 최고참 최형우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133경기 타율 0.307, OPS 0.928. 장타율 0.529.
공격 지표 대부분이 리그 상위권이었다.
팀 타선이 흔들릴 때마다 그의 방망이가 버팀목이 됐다.
KBO 역사에도 숱한 이정표를 새겼다.
4천400루타, 1천700타점,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100경기 출장.
한 시즌에만 ‘최초’의 타이틀이 4개나 더해졌다.
기록은 통계가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역사다.
연륜은 깊어졌지만 타석에선 오히려 더 뜨거웠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이자, KIA의 상징이다.

FA 시장에서도 최형우는 언제나 한가운데에 있었다.
그 상징적인 장면이 2016년 ‘KBO 최초 100억 원 계약’이었다.
2020년, 만 37세에 3년 보장 계약을 받아낸 것 역시 이례적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KIA와 함께했고, 지난해엔 비FA 계약으로 1+1년을 선택했다.
올해, 그 계약이 끝나며 다시 시장에 섰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내년 시즌 ‘윈 나우’를 노리는 팀들에겐 탐나는 카드다.
일부 구단의 관심도 감지된다.
계약 형태도 다양하게 거론된다.
‘1+1년’, 혹은 성과 연동형 옵션이 언급될 여지가 있다.
KIA로선 만약을 배제할 수 없다.
내부 FA만 6명인 상황에서 모두 붙잡는 것이 목표다.
결국 제한된 예산 속에서 최형우의 계약까지 풀어내야 한다.
예우와 실리, 두 가지 저울이 맞서 있다.

그럼에도 KIA의 의지는 분명하다.
어떻게든 붙잡아야 하는 선수다.
단순한 베테랑의 잔류가 아니라, 팀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구단의 얼굴이다.
그를 잃는 것은 팀 아이덴티티의 흔들림을 의미한다.

물론 최형우가 이적을 택할 확률은 높지 않다.
모험보다 명예로운 은퇴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KIA에 남아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말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은 감정이 아닌 계산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KIA가 마지막까지 협상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이별은 상상하기 어렵다. 팬들도 그 마음은 같다.
‘아부지’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형우가 KIA에 남는다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가능성이 크다.
이번 FA는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의 연장선이다.
세월은 흘렀지만 방망이는 여전히 날카롭다.
그를 향한 신뢰와 기대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호랑이 군단의 내일에도 그는 늘 중심에 선다.
‘최형우 시대’의 마지막 장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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