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김현수·외야수 김민규 등 9명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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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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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현수(광남고BC. 투수) 등 9명의 아기 호랑이를 품에 안았다.
KIA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김현수를 지명하는 등 총 9명의 선수를 뽑았다.
189cm, 9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현수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좋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투구폼이 인상적인 선수이다. 최고구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좋은 변화구를 구사하며, 고교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프로에서도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라운드에서는 김민규(휘문고, 외야수)를 지명했다. 183cm, 76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김민규는 올 시즌 고교리그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콘택트 능력이 좋은 자원이다. 또한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5라운드에서 지명한 정찬화(청담고. 투수)는 185cm, 90kg의 체격을 지녔으며, 140km 중후반대의 빠른볼을 바탕으로 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6라운드 지현은 183cm, 81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이다. 특히 정교한 제구력과 각이 큰 변화구로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다.
KIA는 또 7라운드 박종혁(덕수고. 내야수), 8라운드 최유찬(아산BC. 투수), 9라운드 한준희(인천고. 내야수), 10라운드 김상범(송원대. 투수), 11라운드 이도훈(광주동성고. 포수) 등 총 9명을 지명했다.
우투우타 내야수 박종혁은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좋은 내야 수비를 보유하고 있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좌완투수 최유찬은 신체 조건이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 향후 유망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우완투수 김상범은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볼을 던지는 구위형 투수로, 향후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우투우타 포수 이도훈은 강한 어깨는 물론 올 시즌 광주∙전남권 주말리그에서 홈런상을 수상해 장타력까지 갖춘 거포 포수 자원이다.
이날 지명을 마친 KIA 타이거즈 김성호 스카우트 그룹장은 "투수는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향후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위주로 지명했다. 야수는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오늘 지명된 선수들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며 좋은 프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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