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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선발 문동주? 의욕은 넘친다, 6실점 굴욕 잊지 못하니까 "LG에 갚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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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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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이제는 선발투수 문동주로 돌아온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삼성을 상대로 그랬듯, 문동주도 LG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어쩌면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도 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4차전 충격적 역전패 후유증은 없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문동주는 1차전 2이닝 무실점과 3차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87표 가운데 61표, 득표율70.1%로 문현빈(13표) 노시환 채은성(각 4표) 코디 폰세(3표) 김영웅(2표)을 제쳤다.

5차전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MVP에 선정됐다. 문동주는 "솔직히 (데일리 MVP를)두 번 받았는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받으면 기분 좋겠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 와이스 폰세 문동주 ⓒ곽혜미 기자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하지 않았다. 그래도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문동주는 "이때까지 불펜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예전에 중간으로 나갔을 때는 완전히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이때 나간다, 이날 쉰다' 정해진 상황에서 준비했다. 그래서 그때 경험이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경험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펜에서 대기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하니까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지지 않으려 최선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로 돌아간다.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 동반 등판한 만큼 문동주가 시리즈 초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26일 1차전도 가능성이 있다. KBO는 25일 열릴 미디어데이에 한화 주장 채은성과 투수 정우주, LG 주장 박해민과 투수 임찬규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미디어데이에 문동주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다.

프로 데뷔 후 LG 상대 성적은 12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36이다. 그런데 딱 한 경기만 빼도 평균자책점이 3.40으로 떨어진다. 바로 문동주의 올해 정규시즌 최종전, 9월 27일 홈경기다. 시즌 내내 LG를 상대로 선전했던 문동주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27일 대전 LG전에서 ⅔이닝 만에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내주고 6실점하며 '초전박살'이 났다. 다음 날에는 문동주가 조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문동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LG에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걸 제일 중요한 한국시리즈에서 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마음가짐은 남다를 것 같다. 마지막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선발로 나가나'라는 질문에는 "나도 알고 싶다. 알려달라"며 웃어보였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미디어데이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 문동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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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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