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선발' 공식발표→LG는 치리노스 아닌 손주영, 한화는 예상대로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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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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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LG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선 1차전과 2차전은 모두 LG가 웃었다. 한화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홈구장에서 LG의 우승을 헌납하게 될 위기에 몰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양 팀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홈 팀 한화는 '에이스' 폰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의 기록을 남긴 폰세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4 일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다. 당시 폰세는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했고 82개의 공을 던졌다. LG 상대로는 이번 시즌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6으로 평범했다
LG는 손주영이다. 치리노스의 몸 상태를 끝까지 살폈지만 2차전을 잡은 만큼 완벽한 상태에서 등판시키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2차전 선발 투수는 원래 치리노스였는데 25일 자고 일어나서 옆구리에 담이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고민하다 임찬규를 2차전에 내세우기로 했다. 잠실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염 감독은 "치리노스의 몸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2차전에서는 손주영이 불펜 대기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4차전까지는 치리노스가 던질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회복 속도를 본 뒤 결정할 것이다. 사실 이번 시리즈는 선발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몸 상태가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2차전을 마치고 나서도 염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치리노스의 몸 상태를 살피려고 한다. 3차전 선발 투수에 대한 예고는 28일 오전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손주영 또는 치리노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치리노스가 아닌 손주영이 3차전에 나가게 됐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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