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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7차전 홈런타자를 빼버리다니…한화 PS 무경험이 17명이나, 1000승 감독이 믿는 가을 초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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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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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7년 만에 가을 야구를 초보들에게 맡긴다. 30명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 선수 가운데 포스트시즌 경력이 전혀 없는 선수가 외국인 선수 제외 무려 17명. 그러면서도 신인 시절 한국시리즈 7차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홈런을 쳤던 가을 야구 19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내야수 안치홍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다. '1000승 사령탑'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은 과거의 경력보다 지금의 기량을 더 중요하게 봤다.

한화 이글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30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을 필두로 코치 10명,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투수진에는 문동주 엄상백 한승혁 황준서 코디 폰세 정우주 김서현 김범수 라이언 와이스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류현진이 포함됐다. 이들과 짝을 이룰 포수는 최재훈 이재원 허인서다.

내야수로는 심우준 이도윤 노시환 하주석 권광민 채은성 문현빈 황영묵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외야수는 루이스 리베라토 이진영 김태연 손아섭 최인호 이원석이 가을 야구에 나서게 됐다.

여기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가 절반이 넘는다. 한화의 마지막 가을 야구였던 2018년 준플레이오프 참가 선수 가운데 아직도 이적하거나 은퇴하지 않고 남은 선수는 투수 김범수 박상원, 포수 최재훈, 유격수 하주석까지 4명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가을야구 경험이 있다. 다른 팀에서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선수로는 투수 엄상백, 포수 이재원, 내야수 심우준 채은성, 외야수 손아섭까지 모두 5명. 이렇게 10명만 가을 야구를 맛봤다.

▲ 문동주 ⓒ곽혜미 기자

남은 20명 중 외국인 선수 3명을 뺀 나머지 17명은 포스트시즌 출전이 처음이다. 투수 문동주 한승혁 황준서 정우주 김서현 주현상 조동욱, 포수 허인서, 내야수 이도윤 노시환 권광민 문현빈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 김태연 최인호 이원석이 '가을 초보'다. 대부분 한화 출신 선수들이고, 한승혁과 이진영은 KIA에서 이적해 왔지만 전 소속 팀에서는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빠진 점이 눈에 띈다. 안치홍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신청과 함께 한화로 이적했다.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4년간 보장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의 조건이었다.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128경기서에 타율 0.300(473타수 142안타) 13홈런 66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부진에 빠졌다. 개막전을 2루수로 맞이했으나 부상과 경기력 난조 등으로 고전한 끝에 66경기서 타율 0.172(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에 그쳤다. 결국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19차례 포스트시즌 경력만으로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안치홍은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9경기 타율 0.210을 기록했는데, 다른 시리즈(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보다 한국시리즈(12경기) 경력이 훨씬 많았다. 포스트시즌 유일한 홈런이 신인이던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7회 솔로홈런이다.

▲ 김경문 감독과 안치홍 ⓒ한화 이글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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