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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KT가 65억 보다 꽤 많이 제안했다. 박해민, 왜 페이컷 하고 LG 잔류를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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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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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LG팬들과의 약속 때문이지 않을까요”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1일 저녁 “FA 박해민 선수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2022년 첫 FA 자격을 획득해, LG와 4년 총액 60억원 FA 계약으로 이적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전 경기인 576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2할7푼8리 552안타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LG가 2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이차지하는데 앞장섰다. 개인적으로 도루 49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인 5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3년에 이어 올해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에 뽑히며 리그 최고 중견수로서의 기량을 발휘했다.

박해민은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체코(고척돔), 일본(도쿄돔)과 평가전 4경기를 치르고 지난 17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LG는 18일 처음으로 박해민과 공식적인 FA 협상을 가졌다. LG가 금액을 제시했고, 박해민은 “다른 구단도 알아보고 제안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미 박해민에 관심있는 구단이 있었다. LG는 박해민이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고 다시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 

LG는 2024년 한 차례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상한선을 초과해 야구발전기금을 납부했다. 샐러리캡 제한이 있어서 박해민, 김현수 두 FA에게 많은 돈을 베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에서 LG 박해민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26 /sunday@osen.co.kr

박해민에게 관심을 보인 KT는 박해민에게 LG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LG는 21일 오후 박해민과 다시 만나 협상을 했다. LG는 수정 제시안을 건넸다. 그럼에도 KT의 금액보다는 적었다. 심지어 KT는 LG가 수정 제시안을 하자, 더 금액을 올려서 박해민에게 더 좋은 제안을 했다. 

하지만 박해민은 KT의 더 많은 금액보다 LG를 선택했다. 이례적이었다. 스스로 ‘페이컷’을 하고 LG 잔류를 선택한 것. 1~2억원 차이도 선뜻 포기하지 쉽지 않을텐데, 꽤 많은 금액의 차이가 났다. 

차명석 단장은 “박해민이 LG팬들을 생각해서 우리와 계약하자고 한 것 아닐까.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는데, 우리와 계약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팬들을 향해 “LG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년에도 우승하고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을 지켰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LG 주장 박해민이 관중석을 향해 우승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31 /sunday@osen.co.kr

계약을 마친 후 박해민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LG 트윈스의 팀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장으로서 부족함에도 믿고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뒤에서 우리 LG 트윈스를 응원해 주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해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팬들과 만나는 ‘러브기빙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와 함께해 줘서 고맙다. 박해민 선수는 LG 트윈스로 와서 2번의 통합우승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LG 트윈스 선수로서 계속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구단에 전했다. 이에 구단은 박해민 선수와 4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팀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G 트윈스 제공

/orang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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