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동 2위 다운 경기력 아니었다 "계속 다그쳤는데…" 사령탑의 진단은 '리바운드'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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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리바운드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다그쳤고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다"
수원 KT가 아쉬운 경기력으로 경기에서 패배, 공동 3위로 추락했다. 문경은 감독은 '리바운드'를 패인으로 꼽았다.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60-7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7승 4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공동 3위가 됐다.
경기에 앞서 문경은 감독은 리바운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 10월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76-73 승리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23-28로 패했다. 이날도 리바운드를 관전 포인트로 말했다.
문경은 감독의 걱정대로였다. KT는 리바운드 30개를 잡는 데 그쳤다. 가스공사는 44개로 KT를 압도했다. 여기에 야투율까지 31%(21/67)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42%(28/66)다.

경기 종료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우려했던 게 결과로 나타났다. 게임 플랜을 초반 잘 잡아줬어야 했다. 셈조세프 벨란겔 선수에게 3점슛을 안 맞으려고 스위치 없이 했는데, 리바운드 뺏기면서 혼전 상황에서 3점을 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저와 선수들이 준비를 더 단단히 했어야 했다. 그 부분에서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리바운드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다그쳤고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다. 리바운드 최근 계속 진다고 했는데 오늘도 안됐다. 정신자세를 가다듬고 팀도 정리해서 연패 안 하도록 하겠다. 돌아오는 KCC전은 연패를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의 3점 성공률은 23.1%(6/26)였다. 외곽보다는 골밑에 강점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아쉬운 수치. 문경은 감독은 "데릭 윌리엄스를 써서 (4쿼터) 4점 차까진 따라갔다"라면서 "4점 차 까지 따라간 건 아쉽다. 있는 선수 구성으로 외곽 야투율을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리바운드를 뺏기다 보니 빠른 트랜지션, 속공이 안 나오면서 오픈 찬스가 덜 나왔다. 그 부분이 야투율 떨어진 부분 중 한 가지 이유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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