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한일전 2경기 연속 홈런 활약…박영현도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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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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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 8회말 5-7로 한국이 뒤지던 상황에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기세를 몰아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김주원(NC다이노스)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때리며 7-7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이후부터 이어져 왔던 일본전 10연패를 겨우 끊어낼 수 있었다.
이날 홈런 1개와 함께 볼넷 3개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뽐낸 안현민은 전날 같은 장소서 한국이 일본에 4-11로 완패한 1차전서도 4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2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KT 박영현도 이날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4-6으로 밀리던 6회초 등판한 박영현은 상대한 6타자에게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영현의 이날 최고 구속은 146㎞로 평소 최고 시속 156㎞ 정도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현저히 느렸지만, 남다른 제구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반면, 대표팀은 이번 시리즈서 안현민의 2경기 연속 홈런과 10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신민재(LG 트윈스) 등 타선이 총 11점을 내며 선전한 것에 비해 마운드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아쉬운 경기 내용을 보였다는 평가다.
2차전 3이닝 무실점으로 내려온 정우주에 이어 오원석(KT)이 올라왔으나 2피안타 3실점으로 ⅓이닝 만에 강판 당했고, 이어 올라온 조병현(SSG랜더스)도 1이닝 동안 2실점하는 등 선발 정우주와 박영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대표팀은 2경기 볼넷 21개를 허용하며, 마운드 제구 회복에 대한 숙제를 안고 한일전을 마무리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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