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만다행' 안현민, 큰 부상 피했다..."염좌 및 타박상 소견, 통증 조절 후 경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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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이 큰 부상을 피했다.
KT 관계자는 1일 "안현민이 (왼쪽) 무릎 MRI 검진 결과 전면부 염좌 및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며 "통증을 조절한 뒤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현민은 지난달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안현민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1득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안현민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 때 3루로 진루했고,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
안현민은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을 유지했다.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으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안현민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한 건 8회초였다. 8회초 2사 2루에서 김규성의 장타성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충돌했다.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안현민은 조심스럽게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아이싱을 진행했다.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던 외야수 장진혁이 교체 투입됐다.
KT 관계자는 "안현민은 수비 이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으며, 아이싱 중이다.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 검진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KT도, 안현민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03년생 안현민은 2022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6경기 25타수 5안타 타율 0.200, 1홈런, 2타점, 출루율 0.276, 장타율 0.400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일 현재 안현민의 성적은 95경기 331타수 110안타 타율 0.332, 18홈런, 67타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59다.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현민이다.
다만 안현민은 8월 한 달간 부침을 겪었다. 23경기 77타수 18안타 타율 0.234, 7타점으로 주춤했다. 7월(21경기 68타수 30안타 타율 0.441, 5홈런, 14타점)보다 페이스가 떨어졌다.
KT는 62승60패4무(0.508)로 현재 6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18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안현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KT는 2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주에는 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3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4일 수원 LG 트윈스전, 5일 광주 KIA전까지 총 4경기를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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