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B에 1점차 진땀승 거두고 3연패 탈출…DB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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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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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하윤기.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214913122awtj.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에 1점차 진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1일 원주DB 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경기에서 65-64로 힘겹게 승리했다.
64-64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DB의 공격 때 이선 알바노가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골밑에서 다툼을 벌인 끝에 KT 하윤기가 넘어지며 공을 잡았다.
이때 심판진이 헨리 엘런슨의 파울을 선언했고, 하윤기에게 자유투가 주어졌다.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자유투에 나선 하윤기는 첫 번째를 실패했지만, 두 번째를 성공하면서 KT의 승리가 확정됐다.
KT는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음에도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8승 6패를 기록한 KT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3위 원주 DB의 성적은 8승 5패가 됐다.
KT는 22-23으로 끌려가던 2쿼터 중반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흐름을 가져갔다.
조엘 카굴랑안이 2점슛을 넣은 후 스틸로 속공 기회를 만들었고, 문정현이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기세를 살렸다.
KT는 정창영의 3점포와 2점슛을 연달아 넣은 후 문정현이 속공 득점을 올려 35-2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8-31로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 초반 카굴랑안, 데릭 윌리엄스의 3점포가 터지면서 49-32까지 달아났다.
3쿼터까지 KT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 승부의 추가 그대로 기울어지는 듯 했으나 4쿼터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DB는 4쿼터 시작 직후 박인웅이 3점포 두 방을 연이어 꽂아넣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쿼터 중반 엘런슨이 3점포를 꽂아넣어 56-58까지 따라붙었다.
KT가 카굴랑안의 2점슛과 윌리엄스의 덩크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DB는 엘런슨과 서민수의 득점으로 끈덕지게 추격했다.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KT는 경기 종료 32초 전 엘런슨에 3점포를 헌납하면서 64-64 동점으로 따라잡혔지만 결국 하윤기의 자유투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윌리엄스가 17득점, 카굴랑안이 15득점으로 KT 승리를 쌍끌이했다. 하윤기는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3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DB에서는 엘런슨이 24득점 12리바운드, 알바노가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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