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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 잡고 5위 도약 발판 마련...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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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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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한민 인턴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으며 5위 싸움을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가져간다.

KT는 지난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지난 30일 5강 경쟁 중인 NC에 패하며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은 KT(71승4무68패)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8위 KIA(63승4무75패)는 4연패 빠졌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로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지만, 3회초 공격에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1사 1,3루에서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KT는 허경민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안현민과 강백호가 각각 적시타를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고, 황재균이 2타점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날린 후 김민혁의 땅볼로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로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도 상대 실책과 장성우의 몸에 맞는 공,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KT는 6점 차에도 불구하고 9회에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KT는 리드오프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중심 타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 역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구 2탈삼진 3실점 피칭으로 시즌 10승(7패 1세이브)을 챙겼다. 이로써 소형준은 2022년 시즌 13승 6패 기록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에게 남은 일정은 오는 3일 열리는 한화와의 정규시즌 최종전뿐이다. 이날 KT가 한화를 꺾고, 현재 5위인 NC가 SSG에 패하면 KT는 NC를 1경기 차로 제치고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반대로 KT가 패하거나 NC가 승리하면 KT는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KT 위즈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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