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요리스-부앙가 우리 레전드" 입단 43일 만에 GOAT 영향력 인정…"통산 7호 해트트릭→美 축구 혁명→MLS 역사 새롭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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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 6경기, 입성 43일 만에 역사적인 첫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다운 위용을 뽐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 33라운드 원정에서 세 골을 몰아쳐 팀 4-1 대승에 앞장섰다.
이번 해트트릭은 손흥민의 프로 통산 7번째이자 토트넘 시절이던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의미 있는 성과다.
로스앤젤레스(LA) FC 팬들은 한국인 공격수가 지난 6경기서 보인 결정력과 속도, 그리고 탁월한 경기 센스를 두고 벌써부터 ‘손세이셔널(Son-sational)’이란 수식어를 붙여 환호하고 있다.
LAFC 역시 18일 솔트레이크전이 끝난 뒤 구단 누리소통망(SNS)에 손흥민과 스트라이커 데니스 부앙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전설들(Legends)"이란 짤막한 글귀로 남다른 경의를 표했다.
손흥민은 프로 초창기부터 ‘해트트릭 제조기’로 불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이던 2013-2014시즌 12라운드 함부르크를 제물로 커리어 첫 '1경기 3골'을 쓸어 담았다.
다음 시즌에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수확해 다득점에 일가견을 보였다.
2015년 EPL 입성 후에도 '몰아치기 감각'은 줄지 않았다. 토트넘 2년차인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밀월을 만나 3골 1도움을 쌓고 팀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꾸준했다. 2020-2021시즌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생애 최초로 포트트릭(4골)을 작성, 국내외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시아 국적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엔 32라운드 애스턴 빌라를 제물로 또다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22-2023시즌에도 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 속을 쓰리게 했다. 이 경기선 후반 14분 교체로 피치를 밟아 후반 28분, 후반 39분, 후반 41분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불과 10여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고 자신을 벤치 대기시킨 안토니오 콘테 당시 토트넘 감독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번리전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미국 진출 후 손흥민은 빠르게 MLS에 적응했다.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적립해 LAFC 간판 스타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이날 솔트레이크전에선 슈팅 6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 3골을 터뜨리는 완벽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평점 10을 부여했고 풋몹과 소파스코어 역시 각각 9.7, 9.6의 고평점을 매겨 한국인 공격수 경기력을 공식 인정했다.
손흥민의 MLS 데뷔 첫 해트트릭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리그 역사에도 중요한 한 페이지로 남을 전망이다. EPL에서 검증된 그의 스피드와 결정력은 미국 축구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MLS 전체 흥행에도 기여하고 있다. LAFC 팬들과 미국 매체는 이미 손흥민의 이름을 두고 "MLS 역사 새로 쓰는 선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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