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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박해민 다 놓치면 2026 KBO 판도 요동친다…두산 대약진? 한화 반사이익? 이제 진짜 FA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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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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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LG 김현수가 6회초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 KBO리그 판도가 요동칠까.

FA 최대어 박찬호(30)는 두산 베어스의 오피셜 발표만 남았다. 4년 80억원 선이다. 박찬호가 곧 1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FA 영입전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10개 구단 사장단이 도쿄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 직관을 마치고 돌아와 FA 영입전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LG 김현수가 1회초 1사 1루에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아울러 19일에는 2차 드래프트가 있다. 결국 대부분 구단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로스터를 정비하게 된다. 그 결과를 보고 FA 시장 공략법이 조금 바뀌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일단 2차 드래프트서 사실상 ‘가성비 FA’를 구하면 그것이 FA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더구나 10개 구단은 2차 드래프트에 대비, 쓰임새가 떨어진 베테랑들을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여기서 굵직한 베테랑들이 이적하면 내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FA 시장에서도 묘한 흐름 변화가 감지된다. 박찬호의 두산행은 시작이다. 두산은 또 다른 대어 김현수(37) 영입에 착수한 상태다. 두산이 꽤 강한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 시점에서 LG 트윈스가 김현수를 눌러 앉힌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박찬호 계약이 발표되면 LG와 두산의 김현수 영입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현수 영입전에 제3의 구단이 가세할 가능성도 언급되는 실정이다. 흥미로워질 듯하다. 김현수는 덕아웃 체인저이자 여전히 쓸만한 중, 장거리타자다.

LG는 또 다른 FA 대어 박해민(35)과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박해민이 에이전트가 없고,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를 마치고 17일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그 최고의 공수주 겸장 중견수 박해민을 두고서도 관심이 있는 타 구단이 있다. 애당초 언급된 한화 이글스가 아닌, 센터라인 보강에 나선 다른 구단이다.

만약 LG가 김현수와 박해민을 모두 놓치면, 그것은 LG의 상당한 데미지로 다가갈 전망이다. 내년 통합 2연패 전선에 먹구름이 끼는 걸 의미한다. 외야 최대 두 자리, 지명타자 자리까지 얼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최원영, 이재원 등 LG는 이미 착실히 미래 세대 외야수 및 중심타자들을 키워오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빠져나가면 타격이 클 전망이다.

반면 두산이 박찬호에 이어 김현수까지 거머쥐면 내년 전력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두산은 내부 FA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이 있긴 하다. 이영하의 경우 관심이 있는 타 구단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보보다 박찬호와 김현수가 가세할 때 얻는 플러스 효과가 더욱 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는 FA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하다. 외부 FA 시장에 철수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노시환과의 비FA 다년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LG가 만약 김현수와 박해민을 놓치고, 한화가 내부 FA 및 외국인선수 계약에서 선방하면 내년에 대권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특급 에이스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행에 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말이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025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팬 감사 행사 '더 리턴 오브 챔피언스'(The Return of Champions)'. 주장 박해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찬호의 두산행이 확정되면 자연스럽게 LG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김현수와 박해민 중 한 명이라도 잡으면 내년 통합 2연패 전선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FA 시장은 미묘하게 LG의 뜻대로 안 풀리는 흐름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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