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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말 독하다! 우승 여운 가시기도 전에 바로 '2연패' 준비...신인 양우진부터 이민호-조원태까지 이천 집합 [더게이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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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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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승 세리머니(사진=더게이트 배지헌 기자)

[더게이트]

우승 여운은 나흘로 충분했다. 2년 만에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린 챔피언 LG 트윈스가 불과 닷새 만에 다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모였다. 챔피언의 기쁨에 취할 시간 따위는 없었다.

LG는 5일부터 21일까지 2025시즌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3명, 선수 38명이 참가해 내년 시즌 2연패의 초석을 다진다. 우승 시상식에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한 염 감독이 직접 훈련을 지휘한다.

참가 명단은 LG의 두터운 선수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38명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풍성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양우진이다. 경기항공고를 졸업하고 입단 예정인 양우진은 LG가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투수다. 양우진은 박준성, 우명현, 권우준, 윤형민, 박성진, 김동현 등 다른 신인 투수들과 함께 첫 프로 겨울을 맞는다. 포수 강민기와 박준기, 내야수 주정환과 이지백, 외야수 박현우 등 야수 신인들도 합류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1차 지명 출신 이민호와 조원태의 이름도 보인다. 사이드암 불펜투수 정우영은 부상과 부진을 털어내고 재기를 노린다. 올해 1군에서 활약한 박명근, 이지강, 백승현, 천성호, 이영빈도 내년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 작년 입단해 내년 프로 2년 차를 앞둔 박시원, 추세현, 이태훈, 박관우, 서영준도 이천으로 향했다.

이들에게 이천은 휴식이 아니라 경쟁의 장이다. 1군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써부터 예고된다. 신인들은 마무리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다시 없을 기회일 수 있다. 자리를 지키려는 선수와 뺏으려는 선수들의 내부 경쟁이 뜨거운 겨울을 예고한다. 마무리캠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이천에서는 벌써부터 불꽃이 튈 것 같다.

2023년과 2025년, 두 번의 우승은 왕조 건설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우승 나흘 뒤 이천에서 다시 시작됐다. LG는 여전히 배고프다.
LG 마무리캠프 명단(표=LG)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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