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1·2위 확정’ 남은 3위 노리는 SSG, 12G 9승 필요하다…화이트, 데뷔 시즌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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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과 그 이상을 노린다.
올 시즌 KBO리그는 시즌 후반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잔여경기가 10경기도 남지 않은 팀이 7팀이나 되지만 순위가 확정된 팀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46승 4무 88패 승률 .343) 뿐이다.
그럼에도 이미 1위와 2위가 가능한 팀은 현재 1위 LG 트윈스(83승 3무 50패 승률 .624)와 2위 한화 이글스(80승 3무 53패 승률 .602)로 확정됐다. LG가 먼저 2위 이상을 확정한 가운데 한화가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LG와 한화가 2위 이상을 확보하고 1위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제 SSG가 3위 확정을 목표로 한다. 올 시즌 67승 4무 61패 승률 .523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는 SSG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5강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4위 삼성 라이온즈(68승 2무 65패 승률 .511)에 1.5게임차, 5위 KT 위즈(66승 4무 66패 승률 .500)에 3게임차, 6위 롯데 자이언츠(64승 6무 65패 승률 .496)에 3.5게임차, 7위 NC 다이노스(62승 6무 65패 승률 .488)에 4.5게임차 앞서 있다.
SSG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12경기 중에서 8승을 거둬야 한다. 만약 9승을 거둔다면 자력으로 3위 확정이 가능하다.
1승이 소중한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미치 화이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화이트는 올 시즌 22경기(122⅔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한 화이트는 두산을 상대로도 2경기(5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9.53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10승 달성과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서는 좋지 않은 상대성적을 극복해야 한다.
두산은 최민석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민석은 올 시즌 16경기(74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3경기(11이닝)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올 시즌 57승 6무 72패 승률 .442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는 두산은 단 1패만 더 기록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이미 가을야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7연패에서 탈출에 팀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하루라도 빨리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고 싶은 SSG와 하루라도 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은 두산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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