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국가대항전' 달라진 점과 경기방식…한국, 조별리그에서 '강호' 일본·스웨덴·월드팀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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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 대항전' 격인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이번 주 2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4일간의 열전을 이어간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16년, 2018년까지 2년마다 개최되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열리지 않았고, 이후 2023년에 재개되었다.
4개국의 최강자들로 구성된 '월드 팀'
앞선 4번의 경기와 비교해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첫선을 보이는 '월드팀'의 등장이다.
올해의 경우, 출전할 상위 7개국은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각국 상위 4명 선수의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됐다. 또한 각 국가는 최소 4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처럼 세계 정상급이지만, 뉴질랜드 선수가 '최소 4명'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그동안 이 대회에서 배재되어야만 하는 허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 각 지역에서 상위 4명의 선수가 8월 AIG 여자오픈 직후 세계랭킹에 의해 출전 자격을 얻어 한 팀을 이루었다.
참가국과 출전 선수들
참가국은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끝난 후 결정되었지만, 8월 5일 세계랭킹을 통해 각 팀의 멤버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8개 팀의 시드도 정해졌다.
시드1번 미국: 엔젤 인, 로런 코플린, 릴리아 부, 노예림
시드2번 일본: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
시드3번 대한민국: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
시드4번 호주: 이민지, 한나 그린, 그레이스 김, 스테파니 키리아쿠
시드5번 태국: 지노 티띠꾼, 짠네티 완나센, 파자리 아난나루깐, 재스민 수완나푸라
시드6번 스웨덴: 마야 스타르크, 마들렌 삭스트룀, 잉그리드 린드블라드, 린 그랜트
시드7번 월드팀: 리디아 고(뉴질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쉬웨이링(대만)
시드8번 중국: 인뤄닝, 장웨이웨이, 류옌, 류루이신
경기 진행 방식
8개 팀은 A조와 B조, 2개의 풀(pool)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진행한다.
A조에는 미국(시드1번), 호주(시드4번), 태국(시드5번), 중국(시드8번)이 편성되었다.
B조에는 일본(시드2번), 대한민국(시드3번), 스웨덴(시드6번), 월드팀(시드7번)이 포함되었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는 각 조별로 1~3라운드(예선) 경기가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처음 3일간, 각 팀은 같은 조(pool)의 다른 모든 팀과 경쟁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이다.
포볼은 팀원 각 선수가 자신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두 팀원 중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팀 점수로 계산한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 시 0.5점, 패배하면 0점이 기록된다.
3일간의 경기에서 A조와 B조에서 각각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두 나라(총 4개팀)는 일요일 경기인 4강에 진출한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요일 오전에 A조 1위가 B조 2위와 경쟁하며, B조 1위는 A조 2위와 맞붙어 결승에 진출할 팀을 정한다.
각 경기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 1경기로 구성되며, 각 국가별로 라인업이 결정된다. 2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이긴다.
포섬은 각 팀 2명이 공 하나로 플레이하며, 홀이 끝날 때까지 번갈아 샷을 한다. 티샷도 번갈아 가며 해야 한다.
일요일 오전에 승리한 2개 팀은 일요일 오후에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맞붙다. 동시에 패한 2개 팀의 3-4위 결정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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