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K 장타자’ 블랙홀 되나?···윤이나 황유민 이어 방신실 이동은도 Q 시리즈 도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유난히 강한 ‘장타의 바람’이 불었다. 그 해 드라이브 거리 10위 이내에 오른 선수 중 7명이 챔피언이 됐고 그들이 쌓은 승수는 11승에 이르렀다. 그 해 장타 ‘빅4’는 드라이브 거리 순으로 방신실, 윤이나, 황유민 그리고 이동은인데, 이들 4명이 모두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뛸 확률이 꽤 높다. 올해 LPGA 무대로 뛰어든 윤이나는 시드를 지켰고 황유민은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LPGA 카드를 이미 확보했다.

여기에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Q시리즈에는 방신실과 이동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90홀로 치러지는 Q시리즈에서 공동 2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 할 수 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방신실과 상금 6위를 차지한 이동은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두 선수는 모두 장타와 그린적중률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드는 화끈하고 안정적인 샷을 과시했다. 장타 부문에서는 이동은과 방신실이 1위와 2위에 올랐고 그린적중률 부문에서는 방신실과 이동은이 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만약 방신실과 이동은이 25위 이내에 든다면 최근 4년 간 KLPGA 투어에서 장타 1위에 올랐던 선수가 모두 LPGA 무대로 옮기는 상황이 연출된다. 2022년 장타 1위는 윤이나이고 2023년과 2024년은 방신실 그리고 올해는 이동은이 장타 퀸에 올랐다. 국내 골프 팬 입장에서는 KLPGA 장타자들이 대거 LPGA 무대로 옮기는 상황이 반갑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LPGA 무대에는 한국 여자골퍼의 젊은 피 수혈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에 골프 팬 대부분이 수긍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대거 세대교체 된 일본과 태국 선수들과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도 도전적이고 패기 넘치는 선수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Q 시리즈에는 방신실과 이동은을 포함해 이정은6, 신비, 윤민아, 장효준, 주수빈, 애니 김 등 한국 선수 8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 선수 절반인 4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 올랐다. 올해 시드를 잃은 시부노 히나코와 니시무라 유나, JLPGA 투어의 사쿠라이 코코나 그리고 신예 이토 니카가 참가한다. 중국 출전 선수가 한국보다도 많은 10명이나 되는 것도 흥미롭다. 올해 장타 2위에 오른 폴리 마크(독일)와 장타 4위를 기록한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도 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이번 Q시리즈에 나왔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