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50홈런-50삼진… 새 역사 쓴 오타니, 다저스는 2연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
본문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투수로서 5이닝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50호 홈런을 작렬했다. 하지만 불펜 붕괴로 인해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래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6-9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4승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이자 1번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5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타자로는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2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특히 이날 시즌 50호 홈런, 54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홈런왕 경쟁자 카일 슈와버를 5구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5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어 8회말 4-6으로 뒤진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2구 몸쪽 커터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년 연속 50홈런이자 50홈런-50삼진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에다가 8회말 1사 만루에서 알렉스 콜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해 6-6 동점을 이뤘지만 9회초 3실점을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코리안리거 김혜성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