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10(3) 명
  • 오늘 방문자 3,009 명
  • 어제 방문자 8,130 명
  • 최대 방문자 8,785 명
  • 전체 방문자 1,040,591 명
  • 전체 회원수 791 명
  • 전체 게시물 129,717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MLS가 K리그보다 만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LAFC 공격수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원정경기에서 코너킥을 하고 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으로 건너간 지 채 두 달이 안 된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평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3-0 승리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강력한 드리블 슛으로 2-0을 만들었고, 후반 15분에는 상대 수비수 4명이 앞을 가로막은 가운데에도 공을 골문 왼쪽 빈틈에 꽂았다. 지난달 8일 LAFC 입단 후 8경기에서 8골(3도움)이자 네 경기 연속골이다.

팬들은 손흥민의 골 폭풍에 열광하면서도 MLS의 수준을 궁금해한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토마스 뮐러(밴쿠버), 마르코 로이스(LA 갤럭시) 등 세계적 스타가 즐비한 MLS이지만, 동시에 ‘은퇴 직전 즐기러 가는 리그’이라는 시선도 받는다.

김주원 기자


축구 통계 매체인 옵타는 지난 6월 전 세계 프로축구팀 파워랭킹을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리그 랭킹도 매겼다. 이에 따르면 MLS는 12위로, 6위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보다 한참 아래지만 일본 J1리그(14위)나 사우디 프로리그(29위)보다는 위다. 한국 K리그1은 30위권 밖이며, 손흥민이 직전에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전체 1위다.

MLS는 공격진과 수비진이 극명하게 나뉘는 리그다. 화려한 면모의 공격진에 비해 수비진은 이름값과 수준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메시의 드리블 앞에서 수비수들이 ‘추풍낙엽’처럼 뒹구는 이유다. 이황재 MLS 해설위원은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 선수’는 거의 전부 공격수와 미드필더다. 이들을 막는 수비수 중에는 지정 선수가 사실상 전무하다. 조르디 알바(마이애미)도 원래 풀백이지만 MLS에서는 미드필더처럼 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풀 시즌을 뛸 경우 득점왕 경쟁을 벌일 만하다.

LAFC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중에서 하이파이브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둘은 6경기에서 팀이 합작한 17골 모두 책임지면서, MLS 연속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로이터=연합뉴스]


이 위원은 “손흥민이 MLS 심판진에 종종 항의하는데, 심판도 리그 수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추가 시간에 마지막 공격을 하는데 주심이 경기를 끝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 대부분의 리그와 달리 MLS에는 승강제도 없다. 다만 이 위원은 “EPL이 워낙 최상위 리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MLS가 (수준) 낮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급성장하는 리그이고, 현재 ‘완성형’인 손흥민이 내년 북중미월드컵 개최지에서 개인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첨언했다.

홍명보호 미국 원정에 합류했던 손흥민과 정상빈. 28일 경기 후 어깨동무를 했다. [사진 LAFC]


이날 손흥민과 한국 선수 맞대결을 펼친 세인트루이스 정상빈(23)은 “(MLS가) 절대 쉬운 리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잉글랜드), 그라스호퍼(스위스)를 거친 정상빈은 2022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MLS에서 3년째 활약 중이며,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정상빈의 에이전트(구본석)는 “MLS 30개 팀 간 차이가 있지만, 중상위 팀에는 우루과이 등의 국가대표가 즐비하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오래전부터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FC 등 상위권 팀은 덴마크 등 유럽의 중소리그보다도 연봉은 물론 스카우트 등 인력풀 수준이 높다. MLS는 2025년 이적료 3억3600만 달러(4747억원)를 썼는데, 지난해 두 배에 달하는 최다 금액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5,28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