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역사에 남을 득점 어시스트…손흥민 '부앙가와 연계 플레이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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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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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부앙가가 다시 한번 득점력을 과시한 LAFC가 레알 솔트레이크를 대파했다.
LAFC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LAFC는 지난 18일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데 이어 4일 만의 재대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다시 한번 4-1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지난 18일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부앙가가 1골을 기록한 가운데 손흥민과 부앙가는 번갈아가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 14분 베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LA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LAFC는 전반전 추가시간 부앙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알 솔트레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LAFC는 전반전 종료 직전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마르티네즈가 내준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LAFC는 후반 27분 부앙가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부앙가는 모란의 침투패스와 함께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LAFC는 후반 41분 부앙가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앙가는 에보비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LAFC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이어 받아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득점과 함께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부앙가의 득점은 부앙가의 올 시즌 20번째 득점이었다. 부앙가는 이번 득점을 통해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MLS는 LAFC와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기 후 '손흥민과 부앙가는 더욱 향상된 호흡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부앙가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 후 "지금 기분이 아주 좋고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나는 매 경기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은 패스를 하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맹활약에 대해 "부앙가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 부앙가는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앙가와의 연계 플레이에 대해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아서도 아니다. 부앙가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그 점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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