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첫날 희비 엇갈린 김성현과 장유빈 [아시안투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7
본문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왕좌에 올랐던 장유빈(23)은 '한국 선수 최초의 LIV 골프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장유빈이 이번 주 출격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목표로 스타트를 끊었다.
1년 전에도 이 대회에 나왔던 장유빈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72타)를 쳐 공동 91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장유빈은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쏟아냈고, 후반에는 버디 2개를 골라내며 일부를 만회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도전이 예상되었으나, 작년 이 대회를 계기로 LIV 골프 소속의 케빈 나(미국) 팀에 합류하기로 급선회한 바 있다.
올해 PGA 2부 투어에서 뛰면서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27)은 다음 시즌 PGA 정규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 기세를 몰아 김성현은 리야드 첫째 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65타)를 때렸다.
참가자 120명 중 LIV 골프 멤버들이 첫날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세계랭킹 톱200으로 본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은 공동 5위로 폴 케이시(잉글랜드), 루이 우스트하이즌(남아공) 등 LIV 골프 선수들과 동타를 적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2025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9경기 중 마지막 시합이다.
올해 KPGA 투어 우승을 맛본 최승빈은 5언더파 공동 9위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주 전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뒤 처음 출전한 왕정훈은 4언더파 공동 16위로 다시 힘을 냈다.
이수민은 3언더파 공동 28위, 문도엽은 2언더파 공동 42위, 김비오는 이븐파 공동 81위로 각각 출발했다.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와 케일럽 수랏(미국) LIV 골프 멤버 2명이 9언더파를 몰아쳐 1라운드 선두를 공유했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5언더파 공동 9위, 앤서니 김(미국)은 4언더파 공동 16위, 더스틴 존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나란히 1언더파 공동 64위, 그리고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이븐파 공동 81위에 각각 자리했다.
지난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은 1오버파 공동 91위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률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