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데뷔전→끝내기 득점’ 김혜성, 밀워키행 비행기 탔다…NLCS 로스터 청신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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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위해 밀워키로 향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위해 밀워키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직 로스터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김혜성도 밀워키행 비행기에 타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해 구단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정규시즌 93승 69패 승률 .57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 승률 3위에 머물러 디비전 시리즈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를 2승으로 제압했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동부지구 우승팀 필라델피아를 3승 1패로 꺾으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상대팀은 중부지구 우승팀이자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밀워키(97승 65패 승률 .599)다. 밀워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컵스를 3승 2패로 격파하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왔다.
올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4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에 빅리그 데뷔에 성공하며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으로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된 김혜성은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까지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4차전에는 연장 11회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투입됐고 앤디 파헤스의 투수 앞 땅볼 타구에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많이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로스터에 있는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언제든 경기에 나갔을 때 팀이 어떻게든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남은 포스트시즌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가을야구 경험을 쌓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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