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이정후의 빅이닝 만든 적시타가 나올 때만해도 좋았는데…STL에 충격의 8-9 재역전패, 가을야구 무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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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빅이닝을 만드는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재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서 8-9로 졌다. 2연패했다. 77승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했다. 78승8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이정후는 전날 우완 선발투수가 나왔음에도 결장했다. 그러나 이날 우완 선발투수 안드레 팔란테를 상대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6구 95.1마일 가운데 포심을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중앙내야를 가르는 듯했지만, 상대 유격수가 2루 뒤에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시작과 함께 브랜든 도노반의 우측 2루타, 이반 에레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알렉 버커슨이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라스 눗바의 중월 1타점 2루타, 토마스 서제이시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페트릭 베일리의 좌전안타, 크리스티안 코스의 볼넷, 드류 길버트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엘리엇 라모스가 3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홈 송구가 3루에서 홈으로 향하던 베일리의 헬멧을 맞고 백스톱으로 굴러갔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해서 윌리 아다메스가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아다메스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맷 채프먼은 1사 2,3루 찬스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브라이스 엘더리지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 이정후가 좌완 존 킹에게 2B2S서 92.9마일 낮은 싱커를 받아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5득점 빅이닝 완성.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선두타자 맷 채프먼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가 1사 2루서 우완 호세 엘칼라에게 1B2S서 5구 86.5마일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공이 보더라인을 살짝 걸쳤다. 그러나 후속 패트릭 베일리의 1타점 좌월 2루타, 크리스티안 코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6회말에는 라모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조던 워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빅터 스캇 2세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이반 에레라가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사 후에는 놀란 아레나도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하며 1점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크리스 로이크로포트를 상대했다. 1B2S서 4구 98.2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해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시즌타율 0.261.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빅터 스캇 2세가 좌전안타를 쳤다. 브랜든 도노반이 우측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1901년 이후 두 번째로 나온 한 경기 4개의 2루타다. 에레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알렉 벌커슨이 승부를 뒤집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종료.
세인트루이스는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9회말 2사 2루서 마운드에 올라와 대타 윌머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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