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795(7) 명
  • 오늘 방문자 15,260 명
  • 어제 방문자 14,654 명
  • 최대 방문자 17,274 명
  • 전체 방문자 1,610,278 명
  • 전체 회원수 800 명
  • 전체 게시물 184,539 개
  • 전체 댓글수 345 개
스포츠뉴스

‘SON 이적→매출 반 토막’ 토트넘, 또 한국 투어? LAFC 손흥민과 재회 가능성 제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포포투=정지훈]

손흥민이 없으니 토트넘 홋스퍼의 수익에도 영향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다시 한 번 한국 투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빈 좌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 올 시즌 유럽 대회 홈 경기 두 번 모두 수천 석이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지난여름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33경기 127골 7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 공격의 중심이자 상징이었고, 주장으로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미국행을 택하며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후 1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의 영입 이후 LAFC 홈 경기 티켓 가격은 무려 5배 이상 치솟았고,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경기력은 물론, 상업적 가치까지 모두 입증한 셈이다.

이는 토트넘이 지난 10년간 누려온 ‘손흥민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손흥민 합류 이후 토트넘은 아시아,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했고, 프리시즌마다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년 약 5000명의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런던을 찾고, 이들은 구단 스토어에서 상당한 금액을 소비한다. 온라인에서도 수백만 명의 한국 팬들이 토트넘 콘텐츠를 즐기며 구단 수익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간 토트넘이 손흥민 덕에 벌었던 연간 수익은 약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50억~1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재정 전문가 댄 풀럼리 박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팬들은 구단보다 선수를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토트넘은 단기적으로 상업적 손실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결국 새로운 스타를 찾아내 그 가치를 키워가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하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누구라도 대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당장 토트넘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 토트넘은 내년 1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맞이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 경기가 토트넘의 4번의 홈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에 해당하는 A등급 경기로 분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쪽 스탠드 최저가 좌석은 77파운드(약 14만 원), 최고가는 94파운드(약 17만 원)에 달했고,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도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전을 B등급 경기로 재분류하기로 결정했다. 매체가 밝힌 이유는 최근 리그가 아닌 컵 대회에서 꾸준히 관중석이 텅텅 비었기 때문이다. 지난 코펜하겐과의 리그 페이즈 3차전 관중 수는 49,565명으로 상단 좌석 구역이 대거 비어 있었다. 이 경기는 C등급 경기로 분류되어 최저가 티켓은 38파운드, 사우스 스탠드는 최대 60파운드였다.

앞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의 수천 석이 비어 있었으며, 돈캐스터 로버스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42,473명만이 입장해 팬들로부터 “가격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전의 새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남쪽 스탠드 티켓은 58~70파운드(약 11만~13만 원) 선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77~94파운드에 비하면 3-4만원이 인하됐고, 20~25%가 저렴해졌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떠나면서 스타 선수들이 떠난 토트넘의 줄어든 관중 수가 손흥민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에도 손흥민 효과를 노리고 있다. 상대가 바로 손흥민의 LAFC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2026년 라인업에 손흥민과 재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토트넘과 재회할 수도 있다. 프리 시즌 한국에서 LAFC와 상대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은 보도는 아니다. 토트넘 전문가이자, ‘릴리 화이트 로즈’의 운영자인 존 웬햄의 단순한 사견이기 때문이다. 웬햄은 “내년여름 토트넘이 한국에서 LAFC와 친선 경기를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켜봐라”라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3,217 / 7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