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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는 우리의 유니콘" LAFC,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입 선언…구단 가치 1조 4300억 가치 폭등→전세계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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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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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은 우리 만의 유니콘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의 이적 이후 3개월 만에 내린 결론이다.

도박에 가까웠던 초대형 투자는 '역대급 성공'으로 돌아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합류는 이미 MLS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하며, LAFC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테이시 존스와의 독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존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선수다. 영입 과정은 매우 세밀하게 계획되었고,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던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LAFC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알려진 약 2650만 달러(약 378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로, LAFC 공동회장이자 단장인 존 토링턴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설득한 끝에 성사된 이적이었다.

존스는 손흥민 영입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그의 스타일, 태도, 그리고 그가 소속된 시장과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배경까지 모두 고려했다"며 "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 영입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지불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축구적·상업적 모델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났다.

손흥민은 데뷔 후 불과 10경기 만에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서부 콘퍼런스 3위 마감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특히 가봉 출신 공격수 드니 부앙가는 손흥민 합류 이후 단 9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득점 감각이 폭발했다.

상업적 효과 역시 폭발적이다.

존스는 "손흥민은 경기 안팎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는 단지 슈퍼스타가 아니라, 구단의 분위기와 문화를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관중 증가율 16%를 기록했으며, 9월 산호세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는 약 5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하면서, 해당 구장 최고 관중 동원률 기록을 깨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의 입단 발표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2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발표 이후 LAFC 공식 SNS 계정은 조회수 약 340억회를 기록하며 이전 대비 59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입단 후 72시간 동안 손흥민은 전 종목 통합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시즌 도중 합류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MLS 상품 판매량 기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LAFC는 손흥민의 합류 전후로 구단 가치가 폭등했다.

세계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구단 가치 평가에서 LAFC는 12억5천만 달러(약 1조 7900억원)로, 북미 1위이자 전 세계 15위에 올랐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등 중위권 클럽들보다도 높은 수치다.

존스는 이에 "이제 우리는 손흥민을 보유한 덕분에 실제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 이상 상승했다고 본다"며 "조만간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이 가치를 공식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손흥민 이적 협상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그가 말하길, 사실 LAFC의 첫번째 선택은 손흥민이 아니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토링턴이 내 생각을 바꿔줬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MLS에 합류한 것이 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가 미국 축구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나도 이곳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LA는 이미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 카를로스 벨라(LAFC) 등 월드스타들이 거쳐 간 도시다. 이제 그 자리를 손흥민이 이어받은 셈이다.

존스는 "미국인들은 '스포츠 스타'를 사랑한다. 손흥민, 벨라, 메시, 베컴이 바로 그 예다"라며 "로스앤젤레스는 르브론 제임스, 쇼헤이 오타니 등 모든 종목의 슈퍼스타를 기대하는 도시다. 손흥민은 그런 도시의 기대를 충족시킨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이유는 단순히 '스타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존스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유명 선수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축구를 로스앤젤레스로 가져오고, 젊은 재능을 키우며, 커뮤니티에 환원하고, 동시에 우승을 노리는 것이다. LA는 '승리의 도시'이기에 성공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손흥민을 단순히 마케팅 자산으로 영입한 것이 아니다. 그는 팀의 성장과 구단 철학 완성의 핵심 인물이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를 '우리의 유니콘'이라 부른다"고 했다.



한편, 현재 팀을 이끄는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물러날 예정이며, LAFC는 차기 감독 인선을 진행 중이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전 토트넘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가 한때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지 않다.

이에 대해 존스는 "새 감독 선임은 축구 부서에서 주도하고 있다. 나는 상업적·전략적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할 뿐"이라며 "우리의 모든 결정은 협의와 숙고를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LAFC는 이제 MLS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내 축구 시장은 폭발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LAFC는 그 중심에 손흥민을 두고 있다는 평가다.

2028년 구단 창단 10주년을 맞을 때 손흥민은 여전히 계약 기간(2027년까지) 안에 있을 예정이며,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경우 2029년까지 LAFC의 상징으로 남게 된다.


사진=연합뉴스/기브미스포츠 캡처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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