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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A매치 최다 출장 임박' 손흥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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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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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상암, 신인섭 기자]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친선전 1차전에서 브라질(FIFA랭킹 6위)와 격돌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만큼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특히 브라질은 남미 강호로 통하는 만큼 한국보다 전력상 우위에 위치한 팀과의 경기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전략을 구성할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우선 홍명보호는 지난 9월 A매치 미국 원정 2연전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미국(2-0 승)과 멕시코(2-2 무)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 없이 마무리했다. 특히 두 경기에서 모두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리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커리어 첫 브라질전 승리와 함께 득점에 도전한다. A매치 통산 136경기를 뛴 손흥민은 그동안 브라질을 네 차례 만난 바 있다. 2013년 친선전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2019년과 2022년에도 상대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도 출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출전했던 4경기에서 모두 브라질에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또,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경험이 없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브라질전에도 발휘할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은 LAFC에서 최근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사이에 펼쳐졌던 미국, 멕시코전까지 포함하면 11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는 중. 지금까지 붙었던 수비수들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뚫어낼지 지켜볼 만하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선수들이 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합류해 훈련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세계적 강팀인 브라질과 경기할 수 있어서 선수들도 설레는 마음 속에 있다"라며 "빨리 경기를 했으면 하는 기분이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태극 마크를 달고 한 경기만 더 소화한다면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현재 차범근 전 감독 및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136경기로 공동 1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은 한 경기만 더 추가되면 대한민국 남자 축구 선수 통산 역대 최다 출장 1위에 오른다.

손흥민 역시 감개무량한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독님도 옆에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셔서 제가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함께한 동료들에게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와 재밌는 경기를 할 생각이다.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손흥민 일문일답.

Q. 각오

"선수들이 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합류해 훈련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세계적 강팀인 브라질과 경기할 수 있어서 선수들도 설레는 마음 속에 있다. 빨리 경기를 했으면 하는 기분이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브라질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남이 예선에서 어려움 겪고 있다. 브라질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줄지?

"브라질은 저도 그렇고 선수로서 몇 번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팀이다. 월드컵 예선을 겪으면서 세계적인 팀도 어려움을 겪는다. 브라질도 감독 교체를 하면서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같다. 저에게는 브라질이 세계에서 1위를 싸우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Q. 브라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질 선수 중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과 관계가 있다. 브라질과의 관계에 대해, 포르투갈어로 할 수 있는 말은? 또, 추석이다 보니 유니폼과 사탕을 준비했다.(*브라질 기자가 손흥민을 위해 선물을 준비)

"우선 선물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래서 제가 브라질과 잘 맞는 것 같다. 히샬리송은 팀에서 같이 뛰었고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 등과도 함께 뛰었다.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관계를 형성했던 것 같다. 브라질 분들은 항상 잘 챙겨주신다.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도 브라질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취재진에게 선물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Q. 3백을 사용하면 손흥민 선수 활동 반경이 측면보다는 중앙으로까지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플레이할 때 어떠신지?

"4백의 단점이 3백을 쓰면서 장점이 되고, 반대의 상황도 분명히 있다. 여러 감독님들을 만나면서 3백도 서보고, 4백도 서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제가 축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다. 어느 포지션이든 제가 잘할 수 있고, 팀에 잘 맞춰서 입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어떤 전술이든 월드컵에 나가서 잘해보려고 하는 걸 텐데, 실제 월드컵에 나가서 경험해 보셨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았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아쉬움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떻게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아쉬움은 어떻게 하던 남을 것 같다. 디테일적으로 부분적인 것도 많지만, 사소한 변화를 다들 준비할 것이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다르다. 아쉬움을 적게 하려면 잘 준비해야 하고, 더 많이 부딪히고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실험하는 것이고, 실천이 중요하다. 앞으로 월드컵을 가기까지 소집 기간이 짧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 경기를 준비하는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 잠을 못 잔다거나, 설레서 준비를 최상의 상태로 마무리하지 못했을 때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최상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는 게 아쉬웠다. 그런 것들을 없애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고, 요즘 어린 친구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다행히 워낙 당돌하고 그래서 걱정이 없다"

Q. 2연전 중에 한 경기를 뛰면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15년 동안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뛰게 된다면 남다를 것 같은데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독님도 옆에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셔서 제가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한 동료들에게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와 재밌는 경기,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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