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희소식 떴다… 이숭용 감독 "앤더슨, 상태 호전돼 3차전 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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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랜더스에 희소식이 떴다. 장염 증세를 겪은 드류 앤더슨의 몸상태가 호전되면서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SSG는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2차전을 갖는다.
SSG는 1차전,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가 2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겪은 가운데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묶여 끝내 2-5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SSG는 삼성에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3%를 헌납했다.
반격에 나서는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건우.
이 감독은 "이날 경기부터는 선발투수가 5이닝까지 끌고 가는 게 키포인트라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김건우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흔들리면 문승원, 전영준, 김민이 준비 중이다. 이날 경기는 어떻게든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앤더슨의 몸상태에 대해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지금 상황을 보면 3차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피칭을 소화했는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날씨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 지역에는 부슬비가 내렸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라운드가 젖어있어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만약 우천취소가 되면 어떻게 선발진을 운용할까. 이 감독은 "아직 고민 중이다. (김)건우로 그냥 갈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베테랑 포수 이지영 대신 조형우를 계속 기용하는 이유도 밝혔다. 이 감독은 "시즌 내내 추구했던 방향성이 포스트시즌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조형우가 지금까지 팀을 잘 이끌고 왔다. 또 요소요소에서 젊은 선수들이 활약을 해줘 리모델링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포스트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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