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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손흥민 주장 변경 고심' 홍명보 감독 "나도 월드컵 직전에 주장 됐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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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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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미국 원정 출국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STN뉴스=인천공항] 강의택 기자┃홍명보(57) 감독이 손흥민(33·로스엔젤레스 FC) 주장직과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에는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번 미국 원정 명단에 발탁된 김진규(전북현대), 이동경(울산HD), 변준수(광주FC) 등 포함한 국내파 9명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A매치 원정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맞붙으며 경쟁력을 확인해 볼 수 있고, 현지 적응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까지 10개월 남았기 때문에 매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선수가 누군지 계속 실험도 해야한다"며 "그래서 이번 원정이 상대팀부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부상 선수가 있는데 다른 대안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두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다음은 홍명보 감독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더 지켜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시간이나 제가 조절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이번 원정에서 선수들과 심도 있는 얘기를 할 생각이다

-

황인범 부상과 중앙 미드필더 조합에 대해 생각한 것이 있나?

▶황인범이 주축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는 항상 부상 변수가 존재했다. 앞으로 더 많은 부상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런 데 있어서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

손흥민 주장 변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관련해서 변한 것이 있는지?

▶손흥민 주장 건에 대해서 언급을 드린 것은 팀과 선수들에 있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드린 것이다. 남은 10개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또 이 문제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최종적으로 제가 결정을 하지만, 그 전까지 모든 구성원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고, 본인의 의견도 듣고 결정을 하는 것이기에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2달 전에 주장을 맡았다. 주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저도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

이번 9월 A매치는 어떻게 임할 것인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플랜A를 가지고 계속 경기했다.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기존에 있던 선수들은 나름대로 전술의 이해도가 높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수 있는 플랜B를 실험할 계획이다.

 해외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처음 선택한 일이다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다. 우리에게는 처음이지만, 다른 국가들은 이미 많은 혼혈 선수들이 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갖추느냐다. 짧은 기간이지만,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을 도와줘서. 소통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국어 공부도 하고, 한국에 대해 알려고 노력을 한다. 많은 선수들이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감독인 제가 책임이 있으니 많이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한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게끔 도울 생각이다.

-

오현규와 관련해 이적설이 있는데. 전해들은 것이 있나?

▶약간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결정 나지는 않았다. 현지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하루 정도 비행기 타는 시간을 늦췄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

-

황희찬의 최근 득점 장면을 봤는지.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봤다. 황희찬이 명단 제외 후에 2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다. 모든 스텝과 동료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의 경우 다른 선수들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예를 들면 정상빈 같은 선수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빠졌다. 황희찬은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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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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