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예세비지, WS 신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 '7이닝 1실점 12k'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트레이 예세비지(22)가 7이닝 1실점 12탈삼진을 해내며 월드시리즈 최초의 기록들을 썼다.

LA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예세비지에 막혀 1-5로 7회까지 뒤지고 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는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좌완 블레이크 스넬. 스넬은 1회초 경기시작하마자 초구를 토론토 1번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 2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는 2구만에 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솔로홈런을 맞았다. 충격적인 1회 시작하자마자 백투백 홈런 허용.
다저스는 3회말 '가을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1-2로 추격했다.
1회 시작부터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던 다저스의 스넬은 4회 달튼 바쇼에게 선두타자 3루타를 허용한 이후 희생플라이로 3실점째를 했다. 스넬은 이후 7회말 2사 1,3루를 허용하고 강판돼 다저스의 불펜이 가동됐다. 그러나 올라온 에드가르도 에르난데스의 포수 패스트볼, 추가 적시타 허용으로 무려 2실점을 하며 1-5까지 벌어졌고 스넬은 6.2이닝 5실점 투구로 기록됐다.
반면 토론토 선발 예세비지는 엄청났다. 예세비지의 포심과 스플리터를 다저스 타자들은 구별해내지 못했고 결국 7회까지 1실점 12탈삼진을 잡아냈다.
12탈삼진은 월드시리즈에서 신인 선수가 만들어낸 최다 탈삼진 신기록으로 마지막은 1949년 돈 뉴컴비 이후 76년만에 깨진 기록이다. 또한 다저스의 1번부터 9번타자 전부를 한번씩 삼진을 잡아내며 월드시리즈에서 모든 타자를 삼진잡은 역대 세 번째 투수가 됐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번으로 토론토에 입단한 트레이 예세비지는 올해 프로야구를 시작해 싱글A에서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초고속 승격을 이뤄냈고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