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PK 실축→결승골 폭발’ 오현규, ‘천당과 지옥’ 오갔다…헹크, 레인저스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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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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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오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헹크가 레인저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헹크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인저스에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레인저스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가사마, 세르미티, 무어, 라스킨, 아스가드, 디오망데, 메고마, 코르넬리우스, 사우터, 태버니어와 버틀랜드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생활 중인 무어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원정팀 헹크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현규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메디나, 헤이넨, 흐로소브스키, 스토이커스, 방구라, 카옘베, 스메츠, 사디크, 엘 우아디와 판크롬브뤼허가 먼저 나섰다.
전반 초반 헹크가 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7분 수타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헤이넨이 골라인 통과 직전 걷어냈다. 오현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엘 우아디의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헹크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흐로소브스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에 맞고 무산됐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오현규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후 전반 40분 변수가 발생했다. 디오망데가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한 것. 레인저스는 수적인 열세에 놓이게 됐다.
헹크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메디나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오현규가 나섰지만 버틀랜드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현규가 아픔을 씻어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오현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4분 오현규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지만 호로소브스키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해 VAR 결과 취소됐다.
오현규가 교체 아웃됐다. 헹크는 후반 34분 오현규와 방구라를 빼고 에라비와 자틀베르거를 투입했다. 헹크가 위기를 넘겼다. 후반 43분 배런의 오른발 슈팅이 있었지만 수비가 머리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헹크가 오현규의 선제골을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현규는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PK 실축 이후 후반전에 곧바로 이를 만회하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까지 득점했지만 VAR 결과 취소되는 아쉬움도 맛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79분 동안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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