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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7차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실수' 게레로 삼진→스프링어 걷다가 아웃, 도대체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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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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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좋았던 기세를 스스로 꺾어버렸다. 가장 중요한 경기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연출했다.


토론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LA 다저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을 치르고 있다.

1회 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토론토는 1회 말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변화구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00마일(약 160.9km)에 이르렀지만, 이마저도 한복판으로 몰렸기에 토론토 타선이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공이었다.


다음 타자 네이선 룩스는 오타니의 패스트볼만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러던 와중 오타니가 던진 시속 88.6마일(약 142.6km) 스플리터가 처음으로 존 안으로 통과했다. 이 공에 허를 찔린 룩스는 삼진을 당했다.

자신감을 얻은 오타니는 커브 제구가 잡혔다. 여기에 스플리터도 감을 찾았다. 다만, 종전 경기에서 홈런을 쳤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의식해서인지, 패스트볼 제구가 오히려 안 됐다. 힘이 들어가면서 구속만 빠르고 공은 바깥쪽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오타니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6구째 보더 라인에 절묘하게 걸치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시속 99.6마일(약 160.3km) 패스트볼. 게레로 주니어는 볼넷을 예상했으나 심판의 판정은 스트라이크, 삼진이었다. 

그런데 이때 1루 주자 스프링어가 2루로 향했다. 도루를 시도했던 것일까? 스프링어는 오타니가 던질 때부터 이미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1루와 2루 2/3 지점을 향하던 도중 속도를 늦췄다. 포수 윌 스미스는 곧바로 2루로 송구했고, 스프링어는 어이없게 아웃을 당했다. 오타니는 덕분에 실점 위기를 가뿐하게 넘겼다.


토론토는 종전 3차전에도 달튼 바쇼가 삼진을 당한 뒤 1루 주자였던 비솃이 주심의 판단을 볼넷으로 착각하고 허무하게 아웃을 당한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토론토는 다저스에 5-6으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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