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파이터도 "깜짝이야"… 김동현·이이경, 사마귀 등장에 '기겁'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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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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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UFC 파이터도 사마귀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16일 저녁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사생활 부족' 생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장혁과 둘씩 짝지어 한 팔을 묶은 채 하루를 보냈다.
제작진은 "개인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 돈독해져 보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게임을 통해 1대 부족장으로는 이이경이 선정됐다. 부족장에게는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나머지 멤버들은 장혁-신승호, 이이경-오상욱, 차태현-김동현으로 팀을 이뤄 팔찌로 연결됐다.
멤버들은 팔이 묶인 상태로 텐트 치기에 나섰다. 부족장 이이경은 처음엔 편히 쉬다 부족원들의 성화에 못이겨 텐트 치기를 도왔다. 그러나 "두 손이 자유롭다"는 이유로 모든 짐을 혼자 옮기는 등 독박을 쓰자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캠핑 요리 중에는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했다. 사마귀였다. 사마귀를 본 이이경은 혼비백산해 달아났다. 김동현이 자신 있게 나섰지만 사마귀의 저돌적 움직임에 당황했다. 결국 차태현이 직접 사마귀를 잡아 현장을 정리했다. 멤버들은 "역시 맏형"이라며 차태현을 치켜세웠다.
한편, 차태현과 김동현은 팔이 묶인 와중에도 탈의실을 아지트로 만들어 몰래 쉬는 꾀를 부렸다. 부족장을 대신해 열일하는 척하면서도 틈만 나면 휴식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 전 2대 부족장 선출 게임이 진행됐다. 일만 실컷 하고 은퇴하게 된 이이경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게임에서 이긴 신승호가 새 부족장으로 선정되며 두 손으로 고기를 구워 팀원들을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구독자 180만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에게 필라테스 수업을 받았다. 심으뜸은 "협동심이 중요한 날, 서로 협력하면서 함께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게 지도하겠다"며 커플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듯 심으뜸 의도와 달리 '대환장 필라테스'를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핸썸가이즈'는 익숙함에 속아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찾아 떠나는 '부족(不足)' 생활 적응기를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 tvN '핸썸가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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