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떠난 후..구준엽 첫 생일, 혼자 아니다! 곁 지키는 '클론'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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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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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떠나보낸 뒤 맞은 첫 생일…강원래의 따뜻한 우정 '훈훈'
[OSEN=김수형 기자]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첫 생일을 맞았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그의 곁에는 든든한 동료이자 오랜 친구 강원래가 있었다.
강원래는 12일 자신의 SNS에 “1969년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과거 김송, 구준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단순한 축하를 넘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친구를 향한 따뜻한 격려였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0년대 연인으로 만났다가 헤어졌지만, 20여 년 만에 다시 사랑을 이어 2022년 결혼하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나며 행복은 짧게 끝나고 말았다. 향년 48세.
아내를 잃은 뒤 구준엽은 깊은 상실감 속에서 고인의 묘를 6개월째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살고 있다”며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첫 생일은 결코 가볍지 않은 날이었다.
그럼에도 강원래는 꾸준히 친구 곁을 지켰다. 앞서 2월에도 그는 “준엽이를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이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구준엽 역시 “잘 견뎌보겠다”라고 답하며 동료의 위로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도 두 사람의 우정에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 같은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진짜 의리와 우정이 이런 거다”, “구준엽 혼자가 아니란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동시에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텐데 생일조차 씁쓸할 것 같다”, “무대에 서기 전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는 걱정 어린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편 구준엽은 최근까지 고인의 유산 문제와 관련해 “장모님께 모든 권한을 드리고, 자녀들의 몫은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며 고인을 향한 존중을 거듭 드러낸 바 있다.
슬픔 속에서도 이어지는 우정과 동료애. 구준엽이 언젠가 강원래의 말처럼 다시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길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도 보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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