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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갑상선암 투병’ 진태현X양세찬 “10시간 자도 피로감, 암 진단 충격” 공감(옥문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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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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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진태현과 양세찬이 갑상선암 투병으로 공감했다.

10월 16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김숙은 “이 부부는 러브버그 같다. 한시도 안 떨어져 있어. 내가 본 이분들은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자석처럼 붙어 있다”라며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소개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인 최수종, 차인표, 션 등과 비교되자, 진태현은 “거기 형님들은 천상계고 저는 인간계 쪽이다”라고 답했다.

진태현과 거의 대부분 시간을 함께하는 박시은은 “이젠 그게 너무 익숙하고 편한 거다. 그게 싫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없으면 심심하고 허전하다. 그래서 같이 다니게 된다”라며 “집에서는 혼자 시간을 갖고 싶으면 본인의 방에 들어간다. 그러면 ‘빨리 와. 언제 올 거야?’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진태현도 공감했다.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촬영일 기준 수술 90일이 됐다고 밝힌 진태현은 박시은의 설득에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갑상선암을 초기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2013년 갑상선암 투병을 했던 양세찬은 “약을 계속 드시는 건가”라고 물었다. 진태현은 수술 후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 약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양세찬은 현재까지도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얘기를 들었을 때 저도 충격이었다”라며 군대 전역 후 개그맨들끼리 단체로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화 당일 리허설 중 갑상선암 판정 전화를 받았다는 양세찬은 당시 이 소식을 알게 된 동료 개그맨들의 장난기 넘치는 반응을 전하며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처음에는 충격이고 놀랐다. 당사자는 모든 게 다 무너진다”라고 말했다. 진태현 역시 “처음 들었을 때는 힘들었다. 워낙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 하니까 제가 걸릴 거라 생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2013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홍진경은 “사람마다 이런 큰일을 당하면 그 사람만의 특징이 나오는 것 같다. 나도 내가 어떤 애인지 잘 몰랐는데, 암 진단을 받고 되게 대범해졌다. ‘그냥 죽으면 되지 뭐. 죽기밖에 더 해?’라고 생각했다. 내가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알았다. 의사 선생님이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냐’고 했다”라고 암 선고에도 초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진태현은 김우빈의 미담도 공개했다. 진태현은 “되게 감사했던 게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 투병을 하지 않았나. 연락처를 알아내서 ‘선배님 괜찮으십니다’라고 연락이 왔더라. 저하고는 친분이 하나도 없다. 같이 작품을 한 적도 없다”라며 “건강식품도 선물로 직접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그거 모르는 사이에 쉽지 않다. 대단하다. 나 김우빈 팬 됐다”라고 말했다.

진태현도 “그게 힘이 되고 완전히 같은 암은 아니지만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응원해 주니까 더 위로되고 힘이 났던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부부는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더 단단해졌다. 박시은은 “힘든 일을 같이 겪을 때마다 우리가 톱니바퀴가 더 맞아 떨어지는,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그런 힘든 일들이 우리에게 꼭 나쁜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도 “저희 부부의 장점이 그런 일이 생기면 저를 생각하는 게 아니고 아내를 먼저 생각한다. ‘내가 아프면 우리 아내 어떡하지?’ 이런 것들이 아내와 서로 잘 맞는다”라고 덧붙였다.

수술 후 76일 만에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진태현은 자신의 아픔도 간직하겠다는 마음으로 로봇 대신 흉터가 남는 절개 수술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양세찬은 “저는 형이랑 반대다”라며 흉터가 계속 보이는 게 더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수술 후에도 큰 후유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진태현이 “오히려 피로감이 없어졌다. 3~4년 동안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 3~4시만 되면 무기력증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나도 몰랐는데 그랬다”라고 공감하며 “저는 10시간을 잤다. 완전 꿀잠을 잤다. 용진이 형이랑 같이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형이 ‘어제 몇 시에 잤어?’라고 하길래 ‘어제 10시에 잤어. 너무 개운해’라고 하면서 하품을 했던 게 알고 보니까 갑상선이 계속 신호를 보냈던 거다”라고 떠올렸다.

진태현은 “3년 전에 아기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런 일들이 있으면서부터 스트레스가 되게 심했다. 아내도 너무 힘드니까 표현을 안 했다. 그때부터 뭔가 쌓였던 것 같다. 수술하고 너무 좋아서 정신적으로 너무 좋은 것도 있는데, 떼어내고 나서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오후에 더 움직이게 된다. 그게 너무 좋더라”며 수술 후 식습관 생활 패턴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당시 예상보다 길어진 수술에 덜컥 겁이나 눈물이 터졌다는 박시은은 “3년 전 제 상황 때 태현 씨가 저를 간호해 주던 그 시간이 떠오르면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글을 썼던 걸 올라왔을 때 태현 씨한테 줬다”라고 말했다. 진태현도 “회복실에서도 빨리 나가고 싶었다. 아내가 너무 걱정하고 있을까 봐. 눈 떴을 때 ‘아내한테 저 아무렇지 않다고 얘기해주세요’가 첫 마디였다”라고 아내를 먼저 생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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