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이슈토크] 故 이순재 영결식, 후배 하지원의 '눈물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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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스포티파이 누적 100억 스트리밍 '역대급'
'대기업 김부장 이야기' 명세민, 되찾은 '우아한 미소'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번주 최대 이슈는 대배우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입니다. 69년간 이어온 그의 연기인생과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가 특별 분향소를 마련해 '일반인 조문 공간'을 개방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아침 수많은 후배들의 애도속에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영결식 사회는 후배 배우 정보석이 맡았고, 김영철·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정보석은 과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장인과 사위 관계로 출연해 대선배 이순재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정보석은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는 큰 역사였고, 선생님은 그 앞에서 후배들이 마음놓고 연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더킹 투 하츠'를 통해 고인과 처음 인연을 맺은 하지원도 생전 이순재 배우의 팬클럽 회장을 자처했을만큼 각별했습니다.
하지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순재 선생님. 오늘 이 자리에서 선생님의 보내드려야 한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어디선가 선생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올 것만 같다"며 추모사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울먹였습니다.

정부는 70년 가까이 연기 인생을 걸어온고 이순재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해 뜻을 기렸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사에게 주는 훈장입니다.
배우가 금관문화훈장을 받는 건 2021년 윤여정과 2022년 이정재에 이어 세번째인데요. 해당 배우가 사후에 수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 이순재는 56년 데뷔 이후 69년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허준' ,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명작들을 남기며 국민배우로 우뚝섰습니다.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강아지 소피와 호흡을 맞춘 '명예 탐정' 역할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보이며 완성한 대상이었습니다.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후배 김용건과 최수종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그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순재 배우의 업적을 정리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일이 아닙니다.
첫번째 문화유산인데요. 그의 출연작은 연극, 드라마, 영화 모두에서 한국 현대 문화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쌓은 필모그래피는 후배 배우, 제작자 그리고 관객에게 귀중한 자산입니다.
두번째는 연기의 본질입니다. 그는 "완성된 연기란 없다"는 메시지를 삶으로 보여줬습니다. 나이, 장르, 수상 여부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 순간을 연습과 도전으로 채웠습니다.
세번째는 세대 간 다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미디, 리얼리티, 시트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함으로써,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수십 년의 세대 간 공감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 시대를 살다간 '개인 이순재'로 보여준 가장 모범적인 삶의 자취입니다. 정치 경험, 사회 참여, 후배 육성까지, 그는 단지 배우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영결식과 함께 영면에 들어간 고 이순재 배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팝 솔로 최초 100억 스트리밍 기록 '전례 없는' 글로벌 이정표
전 세계를 휘젓고 있는 대한민국 한류 존재감, 이를 주도하는 K-POP 한류의 중심에는 늘 방탄소년단이 있습니다.
군복무를 전후로 멤버들의 독자활동이 활발해졌고, 새해부터는 전역후 첫 완전체 활동에도 전세계 아미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BTS 정국이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 누적 스트리밍 100억을 넘기며 세계 음악 플랫폼 지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역대급 조회수를 찍으며 아티스트의 파급력을 입증한 건데요.
유럽 음악 전문 시상식 월드뮤직어워드가 밝힌 수치에 따르면, 정국은 아시아 가수 중 가장 빠른 기간(1382일) 내 스포티파이 10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습니다. K-팝 솔로 최초의 100억 스트리밍 기록이라는 전례 없는 글로벌 이정표를 세운 것이죠.
정국은 1개의 솔로 앨범과 18곡의 오리지널 트랙만으로 100억 스트리밍에 도달했는데요. 스포티파이 계정은 하루 평균 약 650만 회 스트리밍이 꾸준히 쌓이고 있어 정국의 스트리밍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입니다.
정국의 스포티파이에는 10억 스트리밍 이상 곡이 4곡(Seven, Left and Right, Standing Next to You, 3D)이나 등록돼 있고, 이는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중 최대·최초 기록입니다. 이중 싱글 'Seven'은 현재 26억6000만을 달리고 있고, 역시 아시아 가수 기준 최초·최단 기록행진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정국은 오리지널 트랙 18곡 모두가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최초의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로도 아로새겨졌습니다.

생활고에 꽃꽂이 배우고, 결혼식장 장식 아르바이트로 뛰어들어
요즘 드라마 중 핫한 관심을 끄는 작품이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모든 걸 다쳐 직장생활에 올인하다 명퇴한 중년 남성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시는 중년 남성들은 코믹한 상황들에 미소도 있지만, 생존을 위해 모든걸 다 바쳐 뛰어다니는 모습에 눈물난다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류승룡과 아내 명세빈의 연기도 돋보입니다. 드라마가 뜨고, 관심이 커지면서 명세빈도 오랜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명세빈이 과거 생활고부터 최근 다시 활기를 찾은 근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명세빈은 "활동이 없을 때는 카드값이 없어 가방을 팔아본 적도 있다"고 고백한 뒤 "이건 나중에 팔아야겠다, 이건 지금 팔아야겠다"며 고민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명세빈은 2003년 유명 원로 영화배우 문희와 한국일보 장강재 회장의 아들 장중호와 2003년 결혼한다고 언론에 발표되고 문희가 직접 언급도 했으나, 장중호 집안의 반대로 파혼했습니다.
파혼의 충격을 딛고 이후 2007년 11세 연상의 강호성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지만, 결혼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헤어집니다. 이혼한 이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명세빈은 일감이 끊겼던 약 6년 동안 꽃꽂이를 배우고 결혼식장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특별출연으로 들어오는 출연료에 기대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하는데요. '너무 힘들다, 하나님. 이번 달 카드값이 없다'고 기도하면 꼭 맞게 일이 들어오곤 했다는 말에는 진심 어린 감정이 묻어났습니다.
가수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고 배우는 카메라 앞에 서야 비로소 살아있음을 깨닫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유명했던 가수나 배우도 자신이 있어야할 곳을 떠나면 존재감도 사라집니다. 명성과 인기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 김부장 이야기'로 오랜만에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찾은 명세빈,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집에서 작게 파티하는 것, 모여서 밥 먹는 것"을 꼽았는데요.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다시 찾은 명세빈의 우아한 미소가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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