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금산 기자] 김종국이 자신의 결혼을 절친 차태현에게도 숨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출연해 오랜만에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의 여행은 시작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계획파' 윤시윤과 '무계획 3인방'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의 상반된 여행 스타일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네 사람은 장보기부터 고기 굽기 까지 모든 일을 복불복 게임으로 정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박 2일' 경력직답게 계곡 입수를 건 심리전 복불복 게임까지 펼쳐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을 둘러싼 절친 차태현의 '폭탄 발언'도 공개된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평소 너무 짠돌이라 걱정이 됐다"며 과거 술에 취한 채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다 결혼 못 한다"고 진지하게 하소연했던 사연을 밝혔다.

특히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 기사가 보도되던 당일, 김종국으로부터 영상통화를 받았다.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에 "너 결혼해?" 바로 눈치를 챘다고. 과연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식 축의금 논쟁이 벌어진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다 2006년 결혼 당시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스튜디오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김준호 역시 올해 결혼식의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들며 '축의금 액수 1등' 주인공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오랜만에 뭉친 네 사람의 역대급 무계획 복불복 여행기와 김종국 결혼을 둘러싼 절친들의 폭로전은 오는 14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금산 기자 jgs@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