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그녀들' 국대패밀리 3 : 1 원더우먼(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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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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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GIFA(지파)컵 4강전 경기 결과, 국대패밀리가 원더우먼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GIFA(지파)컵 4강 두 번째 경기가 11월 1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 국대패밀리와 신흥 강팀 원더우먼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양 팀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국대패밀리가 원더우먼을 3-1로 제압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승리로 국대패밀리는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GIFA(지파)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원더우먼의 에이스 마시마는 국대패밀리의 박하얀을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꼽으며 "철 같은 피지컬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박하얀 역시 마시마를 가장 강한 상대로 생각한다며 맞대결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원더우먼의 숨겨진 에이스로 불리는 소유미는 "반드시 결승에 올라가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국대패밀리의 박승희는 "소유미가 강하지만 상대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대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다져온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원더우먼의 에이스 마시마를 봉쇄하는 맞춤 전술을 준비했고, 조재진 감독은 빠른 역습으로 국대패밀리의 수비 라인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팬들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국대패밀리는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경기 시작 5분 안에 기세로 상대를 눌러야 한다고 다짐했다. 국대패밀리는 여러 차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원더우먼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원더우먼은 국대패밀리의 강한 공세에 흐름을 잡지 못하고 고전했다. 결국 전반 9분,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경기장의 정적을 깨는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국대패밀리의 김민지였다. 김민지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원더우먼의 골망을 흔들었다. 국대패밀리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김민지는 '골 때리는 그녀들' 리그에서 강력한 왼발 킥 능력으로 명성이 높다. 이 골로 국대패밀리는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1-0으로 시작된 후반전은 더욱 빠르게 전개됐다. 후반 시작 단 1분 만에 국대패밀리의 추가 골이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하얀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다급해진 원더우먼의 조재진 감독은 에이스 마시마의 포지션을 수비에서 공격수로 변경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골키퍼 키썸이 페널티 라인 밖에서 공을 잡는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김설희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조재진 감독의 전술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10분, 킥인 상황에서 재빠르게 움직인 마시마가 날린 슛이 박하얀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원더우먼의 만회 골로 연결됐다. 박하얀의 자책골로 기록된 이 골로 스코어는 2-1이 되었다. 원더우먼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국대패밀리의 골키퍼 명서현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희망을 되찾은 원더우먼은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국대패밀리 김민지의 멀티골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3-1 국대패밀리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 GIFA(지파)컵 결승 티켓을 따낸 국대패밀리는 결승전에서 월드클라쓰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월드클라쓰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구척장신을 상대로 승리하며 먼저 결승에 안착한 바 있다. 아쉽게 패배한 원더우먼은 구척장신과 3·4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최강팀을 가리는 마지막 두 경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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