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이상일 감독 "日1000만·역대 1위 목전…나도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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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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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일본 영화 '국보(이상일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이상일 감독은 지난 6월 일본 개봉 후 102일 만에 역대 실사 영화 중 두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나 스스로도 놀라운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감독은 "지금 일본에서 역대 흥행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도 상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더 좋은 성과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놀랍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개봉하고 첫 주부터 5주 차까지 관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영화를 향한 열기를 느꼈다"며 "무엇보다 젊은층은 SNS를 통해, 나이가 있는 분들은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주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 했다.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 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부키에서도 여성 역할을 맡는 남성 배우를 뜻하는 온나가타의 삶을 메인 스토리로 다룬다.
재능을 타고난 야쿠자의 아들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인간 국보에 오르기까지 50여 년의 세월을 담아냈으며, 가부키 세계에서 재능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문의 핏줄을 이어받은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끊임없이 질투하고 경쟁하고 성장한다.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의 연출작으로, 지난 6월 일본 개봉 후 실사 영화 역사상 두번째로 '1000만 흥행'을 달성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일본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일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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