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책사유 NO, 子양육 함께" 정성일, 9년만 이혼..원만한 '결혼 종료'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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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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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하며 결혼 생활을 종료했다.
14일 정성일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귀책사유 없이 서로의 합의에 따라 원만하게 이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자녀 양육에도 함께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정성일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왜곡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성일의 이혼 소식이 특히 안타까움을 주는 이유는, 그가 불과 지난해까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사랑꾼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자주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2023년 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군 제대 후 친구의 친구로 처음 만났다. 미국으로 유학 간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그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며 “3년 동안 떨어져 지내며 사랑을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또 “한동안 헤어졌다가 7~8년 만에 재회했는데, 알고 보니 어머니와 아내가 펜팔을 하고 있었다. 다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같은 해 인터뷰에서도 “아내가 집에서 가끔 ‘하도영 씨’라고 부른다”며 “더 글로리를 함께 보며 진심으로 기뻐해줘 고맙다”고 말해 훈훈한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의 숙고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정성일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으며 광기 어린 살인마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오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nyc@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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