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 결혼' 김종국, 딸바보 예약한 2세 계획 밝혔다…"애 낳으면 다 해줘야" [런닝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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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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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종국이 준비된 예비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은 작성한 답변을 토대로 복불복으로 문장을 만들고 제한 시간 안에 지령을 수행해야만 전원 벌칙을 피할 수 있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이 작성한 10문 10답에서 랜덤으로 뽑아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누구와', '왜'를 채워갔다. 그 첫 번째 칸인 '어디서'로 천안이 당첨되면서 멤버들은 기차에 몸을 실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석진은 하하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하하는 지석진의 옷을 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나도 형 그 옷 어떻게 입으려고 하는지 알겠는데, 내가 거짓말 안 하고 9년 전에 입었던 것"이라고 놀려댔다.
이에 김종국 또한 "아들이 뭐라고 안 하냐"라며 거들었다. 그러나 지석진은 "우리 아들은 나랑 안 맞는다. 딱 너랑 맞는다. 걔는 예를 들어서 내가 신는 명품 신발 이런 거 있지 않냐, 창피하다고 못 신는다"라고 김종국과 비슷한 아들의 검소함을 자랑했다.
이를 듣던 송지효는 "나는 진짜 신기한 게 시간이 빠르다는 걸 오빠들 아이들 보고 느낀다. (유)재석 오빠 아들 (처음) 봤을 때 아기 때였고, (지석진 아들도) 되게 조그마했다. 지금 다들 컸다니까 되게 신기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지석진 또한 "우리 아들이 지금 대학생"이라 맞장구쳤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내 아들이 나중에 명품 좋아하고 그러면 진짜 꼴 보기 싫을 것 같다. 내 새끼 누구 닮았지 할 것"이라며 예비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송지효가 "오빠는 (2세) 아들? 딸? 아들 낳고 싶냐 딸 낳고 싶냐" 묻자 "딸이 키우긴 편하겠더라"라고 답하기도 했다.
유재석 또한 녹화일 기준 결혼을 앞둔 김종국에게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지 않냐"라며 "한편으론 좋아하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약간 섭섭함도 느끼실 것"이라 이야기를 꺼냈다. 양세찬 또한 "계속 어머니, 어머니 하다가 가정을 꾸리면"이라 소문난 효자 김종국임을 언급했다.
반면 하하는 "아니다. 재밌을 것"이라며 결혼생활의 즐거움을 전하면서도 "나는 형수님을 운동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신기함을 드러냈다. 송지효가 "오빠 운동하는 건 이해해 주시냐"라고 질문하자 김종국은 "이해해야지 뭐. 그걸로 먹고사는데"라고 담담히 대응했다.
이에 하하는 "나는 술을 정말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술을 한 잔도 못한다. 그래서 내 로망이 둘이 앉아서 소주 한 잔을 하는 것"이라 아내 별과 자신의 차이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종국이 "그런데 또 한 명이 그러면 한 명이 안 그러는 게 좋다"라고 말하자 "맞다. 그러니까 이게 돌아간다"라고 밸런스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던 중 지예은이 들썩이며 웃다 바닥에 과자를 잔뜩 흘리고 말았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김종국은 "이거는 내가 따로 치우겠다"며 맨손으로 바닥의 과자를 직접 정리했다. 지예은이 "감사하다"며 미안함을 표하자 김종국은 "나중에 애 낳으면, 애가 흘리면 다 해줘야 하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김종국을 본 유재석은 "종국이 아주 꿈에 부풀었네"라며 흐뭇하게 웃었고, 지석진은 "딸내미 낳아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 와중에도 짠돌이답게 물티슈 한 장으로 과자를 처리하던 김종국은 "딸 낳으면 좋지"라고 2세 계획을 염두에 뒀음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김종국이 62억 전액 현금으로 매입은 서울 강남 논현동의 70평대 고급빌라가 신혼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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